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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미술 05] 속임수 속임수 The card sharp with the Ace of diamonds , 1636-1638 루브르, 파리 Georges de la tour 조르주 라 투르 (1593~1652) 카드 게임을 하며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을 그린 그림이 17세기 작품이라니 놀랍습니다. 21세기 우리나라의 영화 타짜가 유행할 때 보는 사람들의 도박심리가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수준이라는 것이 의미심장합니다. 우리는 진화하고 있는 것인지, 좋은 사회를 만들고 있는 것인지 문득 생각하게 만들어 주네요. 왼쪽에 남자는 카드를 숨기고 있고, 정면의 여인은 하인에게 뭔가 코치를 받는 모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속임수를 써서 돈을 따려는 사람들의 마음! ​ 하인이 든 세모난 잔에 든 것이 궁금합니다. 잔모양은 와인은 아닌 것 같은데 .. 더보기
[제주 서귀포시] 맛있는 흑돼지구이 즐길 수 있는 돈이랑 돈이랑 ​ 제주 흑돼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돈이랑. ​ 연탄불로 구워줍니다. ​ 흑돼지를 부위 구분없이 시키게 되어 있습니다. 흑돼지 3인분을 시키면, 위의 사진과 같이 나옵니다. 목살과 삼겹살이 나옵니다. 맛있게 구워 주십니다. 가격이 돼지고기로 생각하기에는 좀 쎄지만, 맛은 아주 좋습니다. ​ 실내는 매우 넓습니다. ​ 추가반찬 셀프코너에 야채와 절임종류를 리필 가능합니다. ​ 전복라면에 전복이 푸짐하게 들어 맛있습니다. 김치찌개는 많이 짭니다. ​ 2022년 5월방문 더보기
[디즈니+] 볼수록 신기한 고래 다큐멘터리 - 고래의 비밀 Secrets of Whales 고래의 비밀 (총 4편) 2021년 ​ James Cameron : 총감독 Sigourney Weaver: 나레이션 ​ National Geography 다큐멘터리 예전부터 고요한 바다속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거대한 고래에게 늘 매력을 느끼곤 했습니다. 오랜만의 다큐멘터리인데 제임스 카메론이 프로듀서입니다. 시고니 위버의 나레이션이라니 또다른 아바타 시리즈인가 생각됩니다. ​ 제임스 카메론의 초창기 작품의 어비스The Abbys를 보면 바다속 심연의 생명체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바다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가 풀어가는 바닷속의 신비로운 고래의 삶의 모습이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 ​ 제1편 Orca Dynasty 다큐멘터리의 고래.. 더보기
[영화] 웨스 앤더슨의 이쁜 영화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년 개봉 ​ Wes Anderson 감독 Ralph Fiennes, M. 구스타브 Tilda Swinton, 마담 D. Tony Revolori, 제로 Saoirse Ronan, 아가사 Adrien Brody, 드미트리 Willem Dafoe, 조플링 Edward Norton, 헨켈스 ​ ​(스포 포함) 로얄 테넌바움 이후에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를 다시 찾았습니다. 영화속 호텔의 모습이나, 마지막 설산에서의 추격장면이 미술처럼 그려져 기억에 남습니다. ​ 내용 자체가 주는 메세지 보다는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미술작품같은 영화로 생각됩니다. ​ 더보기
[디즈니+] 고퀄러티 SF 코메디 - 오빌 Orville Season2 The Orville 오빌 Season 2 2018-19년 ​ Seth MacFarlane : 감독 겸 Capt. Ed Mercer Adrianne Palicki : Cmdr. Kelly Grayson Penny Johnson Jerald: Dr. Claire Finn Scott Grimes : Lt. Gordon Malloy Peter Macon : Lt. Cmdr. Bortus (외계인분장) J. Lee : Lt. Cmdr. John LaMarr Mark Jackson : Issac (로봇분장) Jassica Szohr : Lt. Talla Keyali Halston Sage : Lt. Alara Kitan (외계인분장) Jessica Sozohr : Lt. Talla Keyali ​ ​ 2400년대.. 더보기
[술과 미술 04] 타작 타작 (단원풍속화첩), 1745~1816 국립 중앙 박물관 단원 김홍도 (1745~?) 양반은 담뱃대를 물고 쉬고 있고, 일반 서민들은 일하기 바쁩니다. 농가에서 벼타작을 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 보기 좋은 장면은 아닙니다. 현대 사회에 태어난 것이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빈부의 격차가 있고, 때로는 돈이 돈을 버는 비합리도 있지만, 그래도 성실히 사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있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 때로는 역사의 흐름이 거꾸로 흐르기도 합니다만, 미래에도 서민들의 권리가 더 찾을 수 있는 사회로 발전해서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에서 살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 양반옆에 술병과 술잔이 보입니다. 좁은 입구의 병에 담긴 것은 쌀로 빚은 소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양반 옆에 바로 위치.. 더보기
[술과 미술 3] 뱃놀이 하는 사람들의 점심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 The luncheon of the boating party, 1880-1881 필립스 컬렉션, 미국 Pierre-Auguste Renoir오쉬스트 르누아르 (1841~119) 19세기 프랑스 상류층의 평화로운 점심 모습입니다. 근사한 옷을 입고 있고, 뽀얀 피부와 남자들의 우람한 팔뚝에서 영양상태가 매우 좋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식탁에 놓인 여러병의 와인과 과일안주에서 풍요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는 호사스런 한 때가 느껴집니다. 16세기 서민의 결혼식 (농가의 결혼식)에서 보았던 왁자지껄하지만 우울함이 느껴지던 빈약한 식탁과 비교가 됩니다. ​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날씨 좋은 점심에 친구들과 한잔하며 정답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게, 그것으로 우리 인생은 충분히 아름답다고 생각.. 더보기
[술과 미술 2] 농가의 결혼식 농가의 결혼식 The Peasant Wedding, 1568 빈 미술사 박물관, 오스트리아 Pieter Bruegel the elder (1528~1569) ​ ​ 왼쪽 앞의 사람이 큰 병에서 술을 작은 병에 옮기고 있고, 작은 병째 마시거나, 지금의 500cc잔에 마시는 사람도 보인다. 뒤쪽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작은 병째 벌컥벌컥 마시는 모습이 마치 시원한 맥주를 원샷하는 듯 느껴진다. (16세기에 시원한 맥주는 없었겠지?) 신부가 외롭게 앉아 있고 사람들은 먹느라 바쁜 듯 보인다. 식사는 빵과 스프로 소박하지만 사람들은 배가 고픈 듯 부지런히 먹고 있다. ​ 16세기 유럽과 비교해서 현대 사회는 엄청난 부를 누리고 있고, 우리는 비교적 민주화된 사회에서 평화를 누리며 살고 있다. 아직도 만연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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