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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ohol/Story

[맥주 여행] 뮌헨의 전통있는 맥줏집 - 호프브로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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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6대 맥줏집중 하나입니다.

호프브로이하우스Hofbrauhaus는 맥주 순수령을 발표한 빌헬름 4세의 손자 빌헬름 5세가

1591년 뮌헨 한복판에 세운 왕궁 직영 맥주 공장입니다.

처음에는 왕과 귀족만이 출입할 수 있었지만

1830년 시민들에게 개발되면서 오늘의 독일 맥주를 있게 한 뮌헨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초창기 시민들은 줄을 서서 맥주를 산 뒤 서서 마셔야 했다고 합니다.

더 마시려면 잔을 직접 씻은 뒤 다시 맥주를 받으러 왔다고 하네요.

18세기 말이 되어서야 일반 시민들이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세서 가장 큰 상설 맥줏집니다.

 

모짜르트가 스무살이되던 해에 뮌헨에서 취직하고 호프브로이하우스의 단골이 되었으며,

뮌헨으로 망명한 레닌도 이곳의 팬이었다고 합니다.

“훌륭한 맥주는 계급간의모든 차이를 없애준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하네요.

- 맥주에 취한 세계사 (백경학)

 

호프브로이 하우스의 시그니쳐 생맥주 1리터잔

이 큰 유리잔을 몇개씩 들고 다니던 서빙분들이 대단했습니다.

 

실내에서는 라이브 음악도 연주하고,

실외의 공간도 햇살아래 건물과 나무로 둘러 쌓인 안정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손님이 너무 많아 혼란스러운 면도 살짝 있지만,

그래도 질서있게 주문을 받고,

맥주, 식사를 잘 가져다 주었습니다.

2019년 4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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