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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Health

[건강] 족저근막염 보존치료 깔창/ 슬리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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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2월경에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발 뒤꿈치 통증이 너무 심해서 걸을수가 없었습니다.

몇걸음 절둑이면서 걸으니까 조금 괜찮아져 걸을 수는 있는데,

오래 걸으면 다시 통증이 생겨 걷기가 불편하고

매일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통증이 있어

병원 방문하였습니다.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고

진통제와 충격파 진료를 처방받았습니다.

체외 충격파 진료는 주 4회씩 총 22회 (한쪽 발바닥에 11회)하였는데,

저의 경우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아 2월초부터 중단하였습니다.

처방약은 아크로낙정 (류마티스 관절염등의 진통, 소염제)와

엘페리온정 (골격근 이완제)을 투약하는 동안은 통증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약을 중단하면 통증이 그대로 이고,

지속적으로 약을 먹는 것은 치료와 관계 없는 것 같아 중단하였습니다.

주사치료는 부작용이 걱정되어 하지 않았습니다.

병원치료 하는 동안, 그리고 병원 그만 가면서,

다양하게 사용해본 족저근막염 완화 보조기구 후기를 적고자 합니다.

제품 광고가 아닌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시중에 다양한 성능과 가격대의 제품이 있고,

통증이 너무 심해서 빨리 낫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시도해 보았습니다.

여러 제품을 투자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정리해 놓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리뷰 남기고자 합니다.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계속 하였습니다.

발바닥 마사지는 집에서는 골프공을 이용하였습니다.

발뒤꿈치나 아치부근에 공을 놓고 발바닥으로 눌러주는데,

걸을 때는 뒤꿈치가 가장 아픈데 마사지나 체외 충격파시는 아치쪽 통증도 심하여,

마사지 할 때 아치쪽도 꾹꾹 눌러서 풀어주면 시원해 집니다.

미니 폼롤러를 구매하여 회사에서 앉아서 일하는 동안 발바닥을 꾹꾹 눌러주고 있습니다.

제품이 소형이고 검저색이어서 회사에서 사용하기도 부담이 없습니다.

다노 미니 폼롤러 (10,500원) - 작고 검정색이라 눈에 띄지 않아 책상 아래 두고 사용하기 좋네요.

발바닥 뿐 아니라 아킬레스건과 종아리도 족저근막에 영향을 준다고 하여

발끝을 주욱 폈다가 다리 쪽으로 당기는 동작으로

아킬레스건에 자극을 주는 스트레칭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종아리 공기압 마사지기도 사용하여 저녁마다 종아리도 풀어주고 있습니다.

마사지기는 엄청 시원하거나 효과가 대단하지는 않습니다.

 

닥터키 공기압 마사지기 (39,900원) - 검색해 보면 유사한 제품이 많습니다. 행사가로 가장 저렴한 것 구매하였습니다.

보조기(깔창/패드) 사용은 다양하게 시도하였습니다.

깔창이 종류도 많고 가격대도 다양합니다.

 

신발용 깔창

Best (나의 통증에 가장 효과 있음)

라텍스 깔창 (9,900원/ 네이버 리뷰수 ~7,000개)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가장 잘 맞습니다.

메모리폼으로 푹신한 깔창입니다.

저의 족저근막염 통증이 뒤꿈치부터 시작되서인지,

푹신함이 통증에 가장 효과가 있습니다.

Good (통증에 효과 있어 사용중)

워너풋 깔창 (26,900원, 네이버리뷰 ~400개)

 
 

뒤꿈치에 푹신한 폼이 있고,

아치쪽에 쿠션이 들어 있어 발바닥 아치를 받쳐주는 느낌이 있어 좋습니다.

엑스솔 에어플로우 깔창 (29,990원, 네이버리뷰 ~2,900개)

 

이 제품도 동일하게 뒤꿈치와 아치쪽의 쿠션이

족저근막염 통증에 효과적입니다.

레드닥터 아치 깔창 (47,900원, 네이버리뷰 ~3,700개)

 
 
 
 

아치부분에 분리형으로 쿠션이 들어갑니다.

오른쪽의 작은 아치 받침의 색깔에 따라서 단계별로 단단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치부분을 받치는 쿠션이 다른 제품보다 가장 단단합니다.

걸을 때 지압의 효과는 확실히 있지만, 조금 거북한 느낌도 있습니다.

베어풋사이언스 깔창 (84,000원, 네이버리뷰 ~2,000개)

 

 
 
 
 

구매한 깔창중에서 가장 고가이며, 캐나다산이라고 합니다.

레벨1부터 레벨7까지 아치의 높이를 조절 가능합니다.

레벨1부터 시작해서 높은 레벨로 올리면서 사용하라고 합니다.

아치부근의 볼록한 부분이 있어 지압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제품도 워너풋이나 엑스솔에 비해서는 아치를 누르는 느낌이 강합니다.

마감도 깔끔하고 설명서도 상세합니다.

다만 신발의 반만 커버하는 반깔창으로 구매하였는데,

깔창이 끝나는 부분이 있는 발바닥 중간에서 이물감이 느껴져서

예민한 분들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발바닥 전체을 커버하는 깔창으로 구매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SoSo (사용하면 좋긴 하지만 큰 차이 없음)

시다스 젤 서포트 깔창 (60,000원)

시다스 3FEET 아웃도어 미드 (80,000원)

 

시다스 ACC 젤 힐 컵 뒷꿈치 패드 (19,500원)

 
 
 
 

깔창중에 가장 고가의 제품군입니다.

수입품이며 가격에 맞게 마감등의 퀄러티는 확실히 좋습니다.

(다른 국산 제품군은 딱 포장을 열어 보았을때 마감등 외관이 실망스러운 점은 있습니다. )

뒤꿈치의 쿠션효과는 확실히 좋은 데 아치쪽이 저한테는 별로입니다.

아치쪽이 3차원적으로 휘어져 있는데,

아치를 지지하는 느낌이 거의 나지 않아서 효과가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저의 경우는 아치쪽에 쿠션형으로 돌출이 있는 것이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닥터풋헬스 깔창 - 1단계 컴포터 모델 (49,500원, 네비버리뷰 ~4,700개)

 

 
 
 

이 제품도 저는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메모리폼 깔창 (4,900원)

 
 

일반 깔창으로는 괜찮은 제품이지만

족저근막염의 통증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라오메뜨 자석 패치 (14,910원, 네이버리뷰 ~13,000개)

 
 

이 자석 패치가 모든 통증에 좋다 하여 구매해 보았습니다.

조그마한 영구자석이 12개 들어있고,

패치가 76장 들어 있습니다.

영구자석은 재사용이 가능하여 패치만 갈아가며 사용하면 됩니다.

패치를 사용하자마자 어떤 효과가 바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꾸준히 사용하면서 경과를 보겠습니다.

실내용 슬리퍼 + 패드 조합

Best

실내 쿠션 슬리퍼 (10,900원, 네이버리뷰 2,800개)

비발 인솔 뒤꿈치 패드 (30,000원)

 

 

뒤꿈치 패드 (6,900원, 네이버리뷰 ~6,500개)

 
 
 
 

집에서는 다음 조합의 사용으로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고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푹신한 슬리퍼와 반깔창 그리고 뒤꿈치 패드를 사용합니다.

실리콘 뒤꿈치 패드가 매우 푹신하여 통증을 줄여 줍니다.

실리콘 재질이라 바닥의 먼지가 잘 붙어서 푹신한 슬리퍼를 신고 패드를 착용하면 먼지도 잘 안 붙고 효과가 배가 됩니다.

여기에 아치서포트 추가하면 발바닥에 거의 느낌이 없습니다.

Good

회사에서는 알코트 슬리퍼를 사용합니다.

발에 착 붙는 느낌으로 일반 슬리퍼와 확실히 다른 느낌입니다.

걸을때 발의 움직임에 따라 슬리퍼가 부드럽게 휘어져서 발바닥에 자극을 주지 않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3종세트를 회사에서도 쓰기는 부담스러워서

알코트 슬리퍼만 쓰고 있습니다.

집에서 보다는 통증이 있지만 일반 슬리퍼보다는 확실히 좋습니다.

알코트슬리퍼 (49,000원, 네이브리뷰 ~180개)

3월 현재는 아침에 일어나서 느끼는 통증은 많이 줄어들었고,

걸을 때도 발뒤꿈치의 아픈 느낌은 많이 줄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병원진료로는 거의 치료의 느낌이 없었고,

푹신한 깔창을 통해서계속 조심하면서 발에 무리를 안주는 방식으로

아주 서서히 좋아지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용한 어떤 제품도 갑자기 족저근막염을 치료해 주는 것은 아니고,

더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정도로 생각됩니다.

아직도 오래 걸으면 뒤꿈치와 아치에 통증이 느껴지고,

아치나 뒤꿈치에 자극을 주면 통증이 상당해서

완치까지는 한참 남은 것 같습니다.

족저근막염 의학적 정리 (네이버 발췌)

정의

족저근막은 종골(calcaneus)이라 불리는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한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어 보행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족저근막염 발생 부위

원인

구조적으로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아 흔히 평발로 불리는 편평족이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cavus) 변형이 있는 경우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다리 길이의 차이, 발의 과도한 회내(발뒤꿈치의 바깥쪽 회전과 발목의 안쪽 회전의 복합 운동) 변형, 하퇴부 근육의 구축 또는 약화 등이 있는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족저근막의 발뒤꿈치뼈 부착 부위에 뼈조각이 튀어나온 사람들 중 일부에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해부학적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보다는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빈도가 훨씬 높다. 즉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의 마라톤 또는 조깅을 한 경우,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배구, 에어로빅 등)을 한 경우, 과체중, 장시간 서 있기, 너무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구두의 사용, 하이힐의 착용 등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 밖에 당뇨, 관절염 환자에서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족저근막염 X선 영상: 발뒤꿈치뼈에 뼈조각이 자라남

증상

전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적이지만, 모두 같은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니다. 통증은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뒤꿈치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주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 많다. 진행된 족저근막염의 경우에는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고 하루 일과가 끝나는 시간이 가까울수록 통증의 정도도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족저근막염 [plantar fasciiti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마지막으로 깔창 총평드립니다.

족저근막염이 빨리 치유되지 않아서 이것저것 사본 경우로

제품 광고와 전혀 무관하며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깔창은 크게 세가지 타입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 푹신한 형

라텍스 깔창

라텍스가 두꺼워 푹신하다.

나. 아치 돌출형

엑스솔 에어플로우, 깔창워너풋 깔창,

레드닥터 아치 깔창, 베어풋사이언스 깔창

아치 부분이 볼록 튀어 나와 있다.

 
 
 
 

다. 3차원 아치 커브형

비발 인솔 뒤꿈치 패드, 닥터풋헬스 깔창

시다스 젤 서포트 깔창, 시다스 3FEET 아웃도어 미드

아치부분이 굴곡이 있어 아치부분을 받칠 수 있다.

 
 
 
 

저렴한 제품으로 세가지 형식을 모두 사용해 보시고

본인에게 잘 맞는 형식의 제품군을 찾은 후에

가격이 있는 퀄러티 있는 제품을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와 잘 맞는 깔창은 푹신한 형과 아치 돌출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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