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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ohol/Art

[술과 미술 06] 바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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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스 Bacchus, 1596

우피치, 피렌체

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 카라바조 (1573~1610)

술의 신, 바카스의 손에 쥐어진 와인 한잔.

16세기에 저렇게 이쁜 고블릿잔에 와인을 가득 따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하긴 그 시절의 왕실과 귀족들의 유품들은 모두 문화재급이니,

어찌보면 놀랄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와인 만드는 기술은 그때보다 지금 더 좋아졌을까요?

그 시절 마시던 술의 맛이 궁금해 집니다.

술한잔에 시름을 덜어내고 하루를 기분좋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는 술.

그 옛날부터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그의 삶은 불가사의하고 매혹적이며 위험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1600년 로마 미술계에 갑자기 등단했다. 그 이후 그는 어떠한 수입이나 후원자도 없었으나 그는 극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다가 1606년 5월 29일 테니스 경기도중 말다툼 끝에 상대인 젊은 남자를 살해하고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그는 현상금이 걸린 채 로마를 도망쳐 나왔다. 이후에도 1608년 몰타에서 말다툼에, 1609년나폴리에서 또 다른 말다툼에 개입되었다. 이듬 해인 1610년에 그의 10여 년간의 활동을 뒤로한 채 포르토 에콜레(Porto Ecole)에서 사망하였다.

사망 후 오랫동안 잊혀졌다가 20세기에 들어서 재발견되어 거장으로 재평가되었다.[출처 필요]

Wikipedia

화가 카라바조의 일생을 살펴보니 인간 말종인 것 같습니다.

살인, 폭행등을 일삼았네요.

그러나 그의 손에서 탄생하는 미술작품들이 서양 미술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정답은 없다지만, 무엇이 옳은 것인지 헛갈리기는 합니다.

그가 무고한 사람을 살해한 측면에서 보면 그의 작품들을 모두 폐기하고,

그의 작품을 칭송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겠지만,

이제 시간이 너무 흘러서 살인 행위는 잊혀지고, 그의 작품들만 남아서,

그의 천재성이 칭찬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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