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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Book

[책 리뷰] 완득이 - 개xx 같은 욕설이 난무해도 청소년 추천 문학작품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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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김려령 지음

창비, 2008년 출간

211페이지

완득이의 아버지는 장애인 춤선생,

어머니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

완득이는 공부는 포기하고 살지만 불량학생은 아닙니다.

더 불량한 말투를 가진 선생님인 동주는

완득이와 완득이 가족을 츤데레 도와줍니다.

완득이는 킥복싱 선수로 도전하고,

여친도 만들고,

아버지는 카바레가 아닌 정식 춤교습소를 열고,

이렇게 저렇게 힘든 세상에서

정직하게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삶을 그렸습니다.

내용자체는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주제를 잘 풀어나간 소설입니다.

다만 계속해서 욕설이 등장하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청소년 추천 도서이고 청소년 소설상도 받은 작품이라는데,

이렇게 욕지거리로 가득 차 있다니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문학적으로 훌륭한가 봅니다만...)

욕을 많이 해도 인성과 관계없다는 내용인데,

그럼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욕하는 거에 신경쓰지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소설과 실제를 구분해야 한다고 하겠지만,

그럼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등도 다 없애고

성적으로나, 폭력적으로나, 아무 제한 없이 볼 수 있는 세상이 좋은 것인지...

저는 매우 불편합니다.

완득이를 쓰면서 동화 작가가 썼다는 느낌을 싣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한다.

그래서 약간 글이 거칠게 됐다고.

청소년이라고 해서 어른보다 아래로 대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한다. 청

소년들도 충분히 성인들과 똑같은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썼다고 한다.

작가왈,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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