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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Book

[책 리뷰] 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COSMOS - 우주의 실체적 진실을 알아가는 인류의 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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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

에마뉘엘 보두엥, 카트린 에벙 보두엥 지음

홍은주 번역

생각의 길, 2016년 출간

272페이지

인류역사의 긴 시간동안 우주의 진실을 조금씩 밝혀가는 이야기를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요한 발자취만을 골라 요약한 책입니다.

물론 단어와 설명 하나씩은 이해가 쉽지만

그 이면의 물리적, 천문학적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책은 고대 사람들의 하늘에 대한 무지한 해석에서 시작합니다.

오랜 세월의 관찰과 지식의 축적으로 어떻게 실체에 다가가고 있는지

인간이 하늘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아과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납니다.

21세기의 우리들이 가진 지식도 먼 훗날에는 무지한 수준이기는 하겠지만,

과거에는 하늘이 무섭고 완벽한 신의 영역에서

우리가 직접 관찰하고 이해하고 탐험할 수 있는 실체가 있는 영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도 우주가 팽창중이라는 생각은 발전시키지 못했다. 그는 '불변의 우주'라는 논리를 설명하기 위해 '우주 상수'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다."

본문중에서

지금 저같이 평범한 사람도 우주가 팽창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이해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불과 50여년전의 물리학 천재인 아인슈타인도

우주가 팽창한다는 개념을 인정하지 않았다니 재미있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무언가 안다고 할때, 그 분야의 대가라고 해도

긴 역사의 흐름에서 아주 작은 부분을 알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진리는 없고, 모든 것이 바뀌고 새로워집니다.

우리가 삶에서 믿고 의지해야 할 절대적인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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