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백반기행 73회에도 소개되었고,
청송지역의 맛집으로 유명한 팔팔 식당을 방문하였습니다.
방송에도 소개되었던 철분이 많은 청송약수 맛을 볼 수 가 있습니다.
본관과 별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에 기다릴 정도는 아니지만
빈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허영만의 친필 싸인도 있고,
연예인 싸인이 몇장 있습니다.
1박2일에서도 다녀갔다고 합니다.
닭불백숙 1인분이 17,000원으로 2인 이상 주문시
닭불고기 1인분에 닭백숙이 2개 나옵니다.
2020년 방송에서 13,000원이었으니까 3년만에 4,000원이 올랐습니다.
요즘 외식물가가 가파르게 오른걸 실감합니다.
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방송에서 반찬을 많이 드린다고 하며 소개된 10찬은 다 나오지 않습니다.
3년전 방송당시와 같을 순 없지만, 음식값은 오르고 반찬수는 줄었습니다.
방송에서 궁금하던 으깬 감자샐러드, 다양한 장아찌, 얼갈이 배추 물김치는 없습니다.
닭가슴살로 요리한 닭불고기입니다.
청송 사과를 갈아서 양념을 만들어 고기가 달고
퍽퍽한 닭가슴살을 다져서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고 합니다.
양념하여 3~4일 숙성 오븐에 구워서 완성합니다.
이 맛이 새롭고 방송에 나올만 한 맛입니다.
닭불고기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떡갈비에 소고기 대신에 닭가슴살을 이용한 식감입니다.
또한 간장베이스의 떡갈비 양념 대신에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을 사용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맵지도 않고, 살짝 매콤하면서 달달하여 아이들이 먹기도 무난해 보입니다.
자꾸 생각나는 맛이고, 전국적으로 진출 가능한 맛인데,
이곳 청송에서만 먹을 수 있다니 아쉽습니다.
닭백숙입니다.
커다란 닭다리가 들어 있습니다.
청송약수를 1주일간 숙성하고,
녹두, 쌀, 닭다리만 넣고 끓인다고 합니다.
부드럽고 진한 닭죽이 아주 맛있습니다.
방송이 나간 후 가격도 많이 오르고,
반찬수도 줄었지만,
메인 요리인 닭불고기와 닭백숙은 여전히 추천할 수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2023년 10월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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