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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ip

[경북 문경] 가을 꽃구경 가볼만한 봉천사 개미취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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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보라빛 개미취 사진을 보고 반해서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2023년 10월9일 방문하였습니다.

완전 만개하여 보라빛 세상을 제대로 만끽하고 왔습니다.

봉천사는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봉서리에 있다. 해발 360m의 나지막한 월방산에 있다. 사찰이 있는 곳은 봉황이 둥지를 틀어 알을 품고 만년의 세월을 인고했다 하여 봉황대라 부르는 곳이다. 매년 9월부터 10월까지 연보랏빛 개미취가 지척에 피어 장관을 연출한다. 이 덕분에 근사한 사진을 찍기 좋다. 2022년에는 제1회 봉천사 개미취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이 찾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봉천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개미취는 다년생 약용식물로 뿌리는 한방에서 자완(紫菀)으로 부르고 있으며, 기관지 계통에 좋은 약재로 사용되고 있는데, 봉천사 주지 지정스님은 8년 전 월방산 야생화인 개미취 7포기를 캐다 심고 가꾸어 현재 1만1천570여㎡에 이르는 개미취 군락지를 만들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주차가 많이 어렵다고 하여 최대한 빨리 출발하였습니다.

비좁은 산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야 봉천사가 나오는데,

마을 주민분들인지, 사찰관계자분들인지 주차 통제를 해주고 있습니다.

절가까운 곳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넓지 않고 방문객이 워낙 많아서 수용이 안됩니다.

절 가까운 곳에 자리가 있으면 올려 보내고,

없으면 올라오는 1차선 도로의 한쪽편에 주차하게 합니다.

10시반경에 도착했을 때,

절에 가까운 1차선 도로에 이미 차들이 꽉 차서 주차되어 있었지만

(걸어가면 5~10분거리)

절쪽으로 올려보내 주어서 절 가까운 곳에 주차하였습니다.

절 가까운 쪽에는 더 비좁은 산길이어서 주차하기 쉽지는 않았습니다.

나올 때는 12시 쯤이었는데, 줄지어 선 차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제일 아래쪽에 주차한 차에서는 걸어서 15분이상 걸릴듯 보였습니다.

 
 
 
 
 
 
 
 

절 곳곳이 개미취 군락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보라빛 꽃들이 장관입니다.

개미취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데,

이렇게 군락을 이루고 있으니, 매우 볼만하였습니다.

이날 날씨가 흐려서 걷기에는 좋았지만,

사진에 보라빛이 선명하게 담기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중간 중간에 솟아오른 커다란 바위들이 있어서

올라가서 사진찍기도 좋았습니다.

봉천사는 건물 2개뿐인 작은 절이지만,

개미취 군락이 엄청나서 걸어서 둘러보는데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개미취밭사이에 오솔길도 만들어져 있어

꽃의 키가 사람만해서 꽃나무(?) 사이를 걸어다니는 재미도 있습니다.

주차하는라 살짝 긴장하기는 했지만,

잊지 못한 풍경을 잘 보고 왔습니다.

날이 빨리 추워지고 있어서,

꽃이 지기전에 올해 방문은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봉천사 개미취1

 

봉천사 개미취2

 

봉천사 개미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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