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Trip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펼쳐지는 빛의 축제, 서울 라이트

728x90
반응형

전시명 :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

전시장소 : 동대문 DDP 서측 외벽 전면 222M

전시기간 : 2023.08.31 ~ 2023.09.10

관람시간: 17:30 - 22:00

주최: 서울특별시/서울디자인재단

DDP 외부벽을 이용한 미디어아트로 무료 관람입니다.

이번 공연은 끝이 났지만 겨울에 다시 한다고 합니다.

미구엘 슈발리에(Miguel chevalier)

그는 1980년대부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을 만들었으며

디지털 아트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아티스트이다.

그의 주제는 주로 자연에서 영감을 받는데,

자연과 인공물의 공존에 대해서 탐구하며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식물의 세계를 디지털로 변환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사용해 사계절을 표현하였다.

그의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실제의 자연을 얼마나 디테일하게 묘사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특정 식물에 대한 색채감을 다채롭게 표현하기 위해

여러 AI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작품을 연출하였다고 말하였는데,

그에 표현에 걸맞게 이번 전시에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색의 조합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각 이미지가 가지는 독특한 형태와 색감들이 서로 조화롭게 움직이며

여러 층들을 형성하는 모습이

우리가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패턴과 닮아 있어

자연에 대한 아티스트의 깊은 고찰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동대문 DDP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비정형 외벽이 보여주는 현대적인 느낌의 재질과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은 자연이라는 주제를 AI로 재탄생 시킨것이 더욱 돋보였다.

withNews

DDP 서측 222m 길이의 굴곡진 외벽에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의

'메타-네이처 AI' 미디어 파사드가 구현됐다.

‘메타-네이처 AI’는 서울라이트 DDP 2023의 주제인 ‘Digital Nature’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미구엘 슈발리에의 새로운 작품으로,

현대 사회에서 실제 자연과 기술적 자연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여

그 관계성을 보이고자 했다.

다양한 나무, 잎, 꽃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AI가 생성한 이미지와 결합하여 탄생한

이 ‘가상의 정원’은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종류별로 개화하고 사라지는

인공적인 생명을 아름답게 선보였다.

Newsis

디지털로 그려진 자연 속 여정을 프로젝션맵핑으로 표현한다.

'오퍼짓 유나이티드-인터널 저니 오브 커뮤니케이션(Opposites United-Internal journey of Communication)'은

기아가 많은 시민과 소통하며 얻은 영감과 기억을 기록한 작품으로

기아디자인(한현수 프로젝트매니저)과 NAU(정인영, 오유준, 이형준 외)가 컬래보레이션했다.

ZDNET

DDP 외벽에서 진행하는 미디어 아트는

마크슈발리에의 작품과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의 작품이 30분 간격으로

번갈아 상영합니다.

각각 ~15분 정도 진행하고

쉬었다가 다음 공연이 진행됩니다.

무료공연이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자리 잡고

서서 DDP 외관을 바라보면서 다양한 위치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공연 시작전 대충 모여든 인파가 어마어마 합니다.

다행히 탁 트인 공간이어서 위협감을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첫번째는 길 넌너편에서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부대끼지 않고,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너무 거리감이 있어서 현장감은 느껴지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첫번째가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의 작품입니다.

거대한 외벽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가 압도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두번째 공연은 마크 슈발리에의 작품입니다.

외벽 건물사이의 공간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이런 느낌입니다.

화려한 꽃의 모습이 몰입감있게 표현되었습니다.

사진이 선명하게 나오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소란스런 분위기는 어쩔 수 없습니다.

 

DDP 잔디언덕에 구현하는 미디어 설치물이다.

매혹적인 도심 속 오로라, '보레알리스'로 월드투어 중인 설치미술가 댄 아셔가

북극권에서만 볼 수 있는 천체 현상 오로라를

DDP 잔디언덕에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시드니, 파리, 런던, 홍콩 등 전 세계 38개국에서 시연한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서울 도심 한가운데 오로라가 뜨는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관람객은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잔디밭에서 북반구에 온 것 같은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ZDNet

댄 아셔(Dan Acher)

댄 아셔는 스위스의 설치 예술가이며 주로 예술과 사회적 이슈를 결합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는 작품을 제작하는 아티비스트(Artivist)이다.

DDP 잔디 언덕에서 댄 아셔의 작품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번 작품의 주제는 북극권에서만 볼 수 있는 오로라를 구현해 낸 설치 작업으로서

시민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자연의 신비로움으로 여겨지는

오로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오로라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바람의 부는 방향을

직접 체크하며 작품의 연출에 대해 신경을 썼는데

실제로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오로라의 형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습을 통해 찰나의 실제 자연과의 조합을 통해 다양하게

연출되는 모습이 돋보였다.

그의 전시는 동대문 DDP의 잔디밭 위에서 관찰할 수 있는데

관람자들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오로라를 체험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설치 미술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그의 전시는 날씨의 컨디션에 따라

오로라의 형상을 관찰하는데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WithNews

또다른 전시는 DDP 잔디 언덕에서 진행합니다.

무료관람이지만 줄을 서서 입장해야 합니다.

주말 저녁에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돌아다니는 도중에

오로라 체험의 흔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파가 너무 붐벼서 어질어질하지만,

미디어 아트가 장관이었습니다.

겨울에도 한다고 합니다.

2023년 9월 방문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