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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ovie

[영화] 신카이 마코토 재난 3부작중, 날씨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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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아이 Weathering with You 天気の子

2019년 개봉

신카이 마코토 감독

그동안 너무 억지로 일본문화를 멀리했던 것인지,

그냥 우연인지,

최근 일본 여행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일본 영화가 매우 강세입니다.

슬램덩크의 대흥행에 이어서,

스즈메의 문단속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기 전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이 모두 재미있다 하여서,

날씨의 아이를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스포주의)

사전정보 전혀 없이 그냥 보게 되었는데,

완전 청춘물입니다.

선남선녀의 가슴시린 사랑이야기라고 해야 겠습니다.

남주(호다카)의 여주(히나)를 향한 일편단심 사랑이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거기에 날씨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비한 설정이 더해져서 재미를 더합니다.

(기성세대에 대한 비판이라거나,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 정당하냐라거나,

절망스런 미래에도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거나,

하는 영화평이 있지만

저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향하면서 남주의 사랑에 대한 맹목적인 열정은

가슴벅차게도 하지만

일본 문화 특유의 끝까지 파고들는 집념의 장인정신(?)/ 사무라이 정신(?)

또는 카미카제 정신인가 싶어

조금 섬뜩하기도 합니다.

(그냥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고등학생이 경찰들에게 포위당해서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경찰을 향해서 총까지 난사하면서

여주를 찾아가는장면.

여튼 총기 사고의 책임으로 보호관찰을 마친 남주가

드디어 여주를 찾아가 재회하는

마지막 장면은 뭉클합니다.

https://youtu.be/ILQl1Q4ji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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