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2년 개봉
Daniel Kwan 감독
양자경, 에블린 왕 역
Stephanie Hsu, 조이 왕 역
Ke Huy-Quan, 關繼威, 웨이먼드 왕 역
Jamie Lee Curtis, 디어드리 보베어드라 역
2023년 수상작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입니다.
이미 잘 나가던 양자경이지만 명실상부 월드 스타의 방점을 찍을 수 있도록 해준 영화입니다.
홍콩에서 연기생활을 시작한 말레이시아인 양자경은
1980년대, 90년대에 여자 액션 배우로서 성공하였습니다.
1997년 007에 본드걸로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눈도장을 찍었고
2000년 주윤발과 출연한 와호장룡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미드 스타트랙에 스타플릿 선장역까지 맡아
할리우드 주류배우로 성장했고
2022년 개봉한 "에브리씽..." 에서 첫 단독주연을 맡아
오스카 여자 주연상을 수상하여 그녀의 커리어 정점을 찍었습니다.
키 호이콴도 특색있는 커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출신인 그는 베트남전쟁때 난민으로 인정되 미국으로 이주하였습니다.
1980년대 아역배우로 스필버그 감독의 "구니스", "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었으나 그 후 배우로서의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이번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을 수상하여
재기에 훌륭하게 성공하였고
마블의 미드 "로키2"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전성기를 다시 만났습니다.
(스포 포함 내용)
영화는 멀티버스를 주제로 한 특이한 설정입니다.
평범한 이민 태생의 세탁소 주인인 에블린 왕이
뜻밖에 멀티버스의 파괴자인 조이왕에 대항하여
싸우고 승리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이 과정에서 모녀간의 갈등, 여성으로서의 어려움,
하고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세탁소 운영에 하루가 고달픈 노동자의 삶,
소수민족, 동성연애 등에 대한 다양한 메세지가 나오는데
진지하거나 우울한 접근이 아닌
B급 감성을 통해 표현하여 색다릅니다.
이런 포인트가 22년, 23년 각종 시상식을 휩쓴 원인인가 싶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고
산만하여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굳이 휴고상이 선택할만한 지도 의문입니다.
양자경의 연기와 액션은 완전 인정입니다.
결국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친절"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 말에는 백프로 공감합니다.
또한 부모로서 아이에게 전하는 이 대사도
공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찌 되었건 2020년대를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에게 유일하게 의미있는 것은 가족을 대하는
다정함과 소속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든 것들이 무의미하다고 해도, 어디에서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해도 난 너와 함께 있고 싶다."
-영화중 에블린왕의 대사
https://youtu.be/vOXJySPfMJY?si=VNTs3xmf7bfOLo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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