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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카페거리의 리스카페입니다.
주말 아침 10시에 문열면서부터 웨이팅이 있습니다.
테이블끼리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의자를 뒤로 빼고 앉을때
옆사람, 뒷사람이랑 부딪힐 정도입니다.
한 테이블에 두 팀이 나눠 앉기도 해서 옆의 대화가 다 들립니다.
그래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이라도 덜 기다리고 식사하려면 이정도는 감수해야 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식전빵과 피클이 나옵니다.
코울슬로(3,000원)와 이 집의 시그니처인 홈페이드 클램 차우더 (15,000원)입니다.
미국식으로 끊인 진한 조개 크림스프와 마늘빵이 나옵니다.
카페 라자냐(23,000원)입니다.
4가지 치즈를 넣어 구운 포슬포슬하고 든든한 가정식 라자냐가 매우 뜨겁게 해서 나옵니다.
가장자리가 좀 탔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나왔지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미국 가정식 스타일인데,
왜이렇게 인기가 많은지는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식사하는 공간도 시끄럽고 북적북적하여
활기찬 느낌이기는 하지만 살짝 불편하였습니다.
2024년 10월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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