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관상, 이정재가 탄생시킨 한국영화 등장씬 1위
관상 2018년 개봉 한재림 감독 이정재, 수양대군 역 백윤식, 김종서 역 송강호, 김내경 역 김혜수, 연홍 역 조정석, 팽헌 역 조선의 제5대, 제6대왕인 문종, 단종시대의 영화입니다. 수양대군이 단종을 폐위하고 정권을 장악하는 과정인 계유정난의 역사를 관상가가 엮인 이야기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문종은 세종의 아들이고, 수양대군도 세종의 아들이니 수양대군이 자신의 조카, 세종의 손자의 왕위를 찬탈하게 되는 역사입니다. 어느 나라의 역사를 보아도 권력을 향한 암투는 비정하여 가족도 심지어 부자지간에도 살육이 빈번하니, 민주주의의 탄생이 얼마나 합리적인지 알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조선시대에 관련된 영화를 보면 세종대왕이나 이순신장군이 주인공인 영화를 빼면, 조선의 역사를 너무나 비루하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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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입만 살아있는 정치인들 사이의 비루한 왕 인조와, 남한산성
남한산성 The Fortress 2017년 개봉 황동혁 감독 이병헌, 최명길 역 김윤석, 김상헌 역 박해일, 인조 역 고수, 서날쇠 역 박희순, 이시백 역 조우진, 정명수 역 조선의 제16대왕 인조시대의 영화입니다.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을 폐하고 왕이 되었지만, 정묘호란, 병자호란에서 패했고, 자신의 장남을 정적으로 여겨서 제거한 무능한 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영화에서 인조는 남한산성에 갇혀서 항복을 권하는 신하 최명길(이병헌)과 결전을 권하는 신하 김상헌(김유석)사이에서 제대로 된 결정도 하지 못하고, 백성을 위하는 모습도 없고, 오로지 본인의 안위만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제대로 된 군사도 없이 무조건 명에 대한 사대만 주장하는 신하들의 모습이 오늘날의 정치인들과 다르지 않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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