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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Food

[경기 분당] 분당에서 이름난 수타우동 맛집, 야마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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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서 유명한 수타우동 맛집입니다.

화려하지 않은 외관입니다.

 
 

일식 우동집을 알려주는 장식이 있습니다.

사누키 대사관이 무언지 궁금하여 찾아봤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 일본의 전통 우동인 ‘사누키 우동’ 바람이 불고 있다.

거리를 걷다보면 ‘사누키 우동 개시’라는 간판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정통 사누키 우동을 맛볼 수 있는 전문점들도 속속 문을 열었다.

면 전문업체들은 앞다퉈 ‘사누키 어묵우동’ ‘사누키 유부우동‘ 등을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사누키(讚岐)는 세토내해 다도해를 끼고 있는

일본 서남부 시코쿠(四國)섬 가가와(香川)현의 옛이름.

가가와현은 우동의 나라 일본에서도 대표적인 사누키 우동의 발상지로 유명하다.

일본인들도 우동이란 말을 들으면 곧 사누키 우동을 떠올릴 정도로

아직까지 일본 우동맛의 특성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사누키 우동의 역사는 1,200년이나 됐다.

헤이안 시대(804년)에 홍법대사가 당나라에서 밀가루 국수 만드는 법을 배워와 전수했다고 전해진다.

사누키가 일본에서도 가장 맛좋은 우동의 고장이 된 것은

예부터 질좋은 밀이 많이 생산되는 기후적 여건과

함께 세토내해 연안에서 소금 만들기와 우동 육수의 맛을 내는 멸치잡이가 번성했기 때문이다.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답게

지금도 가가와현에는 200여곳의 우동 공장과 2,500여개의 전문점이 있다.

100년 또는 200년 된 가옥과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우동집도 있다.

우동집마다 손우동 외에 낱개초밥, 주먹밥, 오뎅, 튀김 등을 얹어서 다양한 우동 요리를 선보인다.

우동 조리법을 가르치는 ‘우동학교’도 10여곳.

우동학교에서는 관광객들이 직접 우동을 만드는 체험관광을 할 수 있다.

우동 장인의 지도에 따라 약 1시간30분 동안 밀가루 반죽과 면썰기, 끓이는 과정을 끝내면

자신이 만든 우동을 끓여 먹을 수 있다.

관광객의 이름을 적은 ‘졸업증서’를 수여해 즐거움을 더한다.

공항을 비롯해 일반 가게에서도 면과 소스를 넣은 사누키 우동 세트를 싼 값에 살 수 있다.

찻집에서까지 사누키 우동을 주문할 수 있을 정도로 우동 열기가 뜨겁다.

사누키 우동은 이제 일본은 물론 세계적인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가가와현 관광협회 마쓰오카 가쓰야 전무, 사누키 우동의 명인 가가와 마사하키씨 등

10여명이 서울을 찾아 사누키 우동 시식회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들이 서울 종로의 수도요리학원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연 ‘사누키 손우동 교실’에는 주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중력밀가루와 소금의 절묘한 배분으로 빚어지는

사누키 우동은 면이 쫄깃쫄깃하고 차진 맛이 일품이다.

사누키 우동 만들기의 비법 중 ‘토삼한육(土三寒六)’이라는 말이 있다.

여름에는 소금 1에 물 3, 겨울에는 소금 1에 물 6의 비율로 만든 소금물을

밀가루에 넣는다는 뜻이다.

밀가루 반죽을 깨끗한 비닐 속에 넣고 발로 밟아 뒤섞기를 한동안 계속한다.

밀방망이를 반죽에 감아 밀어내듯이 우동면을 늘리는 사누키 특유의 방법을 ‘수카시우치’라고 한다.

이 작업을 몇차례 반복하면 끈기와 탄력이 생겨 쫄깃쫄깃한 반죽이 완성된다.

늘어난 반죽에 충분히 밀가루를 뿌린 뒤 3~4단으로 접어,

3㎜ 정도의 간격으로 자르면 면이 완성된다.

사누키 우동 중에서 대표적인 메뉴는 ‘가마아게 우동’.

겨울에는 ‘유다메 우동’이 인기다.

여름철에는 ‘냉우동’이 별미.

국물에는 생간장이나 마른잔멸치, 가쓰오부시(가다랭이포)를 넣어 맑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가가와현은 서울 마포의 ‘텐구우동’,

경기 분당의 ‘손우동 야마다야’

등 두곳을 한국내 ‘사누키 대사관’으로 지정,

그 맛을 소개하고 있다.

-일본인 운영 ‘정통의 맛’-

▲텐구우동=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다.

가가와현 출신의 일본인 후지와라 가즈후미씨가 운영한다.

자신있게 내놓은 메뉴가 바로 사누키 우동.

시코쿠 지방에서 나는 양질의 밀가루에

사누키 우동의 특징 중 하나인 ‘수카시우치’ 방식으로 만든 면을 쓰는 것으로 이름값을 한다.

확실히 이 집의 사누키 우동을 먹어보면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입안으로 넘어가는 면의 식감이 다르다.

달지 않고 간간하면서 깔끔한 국물맛에서도 정통 사누키 우동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02)333-9244

-즉석에서 뽑는 수타면-

▲손우동 야마다야=경기 분당신도시 구미동 동사무소 맞은편 굿모닝프라자 건물에 있다.

손님 앞에서 수타식으로 직접 면을 만든다.

이 집에서도 일본 우동의 대명사격인 사누키 우동을 낸다.

자루우동은 면의 맛을 직접 맛보는 기본 메뉴.

삶아서 찬물로 씻은 우동을 자루(바구니) 위에 얹어 양념을 넣은 국물에 찍어 먹는다.

가케우동, 가마붓카케우동 등도 맛있다.

전골 냄비에 우동 국물을 끓이고 어패류, 고기, 야채 등을 넣어 끓여먹는 우동스키는 별미 우동 요리.

마지막에 우동을 넣고, 식초가 들어간 양념국물에 찍어 먹는다.

가게 벽에 ‘사누키 대사관’ 명패가 붙어 있다. (031)713-5242

경향신문

 
 

내부는 깔끔하고 테이블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늘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 다닥다닥 붙어서 먹어도 만석이 된다고 합니다.

11시 문 열자마자 도착하여 한산하였습니다.

그래도 나올 때는 평일 점심이지만 손님이 거의 다 찼습니다.

주문은 QR코드로 진행합니다.

 
 
 
 

직접 면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케우동 정식 (15,000원)입니다.

새우튀김 포함한 튀김 몇조각과 롤이 추가되었습니다.

수타우동이 쫄깃합니다.

손으로 만든 티가 나게 두께가 일정하지 않고 면의 끝모양이 제각각입니다.

국물맛이 슴슴한데 깊은 맛이 날듯말듯 잘 모르겠습니다.

 

야끼우동 (13,000원) 입니다.

우동 국물과 샐러드, 롤 2조각이 함께 나옵니다.

가다랑어포가 푸짐하게 올라가 살랑살랑 혼자서 흩날리는 모습이 재미납니다.

역시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일본에서도 인정한 사누키 우동 맛집에서 기분좋은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2023년 10월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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