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나 리조트는
아야나, 빌라, 세가라, 림바의 네개의 호텔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호텔이 수영장과 식당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호텔은 작은 버스인 트램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다른 호텔 투숙객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림바호텔에는 수영장과 연결된 호텔방이 있습니다.
일반 Pool Access 룸은 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가족이 머물기 위해 Pool Access Suite 를 예약하였습니다.
호텔에 도착하면 징을 울리면서 환영해 주고,
꽃목걸이를 걸어줍니다.
로비의 모습입니다.
Chinese New Year라고 붉은 등으로 장식을 해놓았습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이겠지만,
Lunar New Year로 표기하지 않으니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음력설을 중국인만 보내는건 아닌데
왜 이런 명절이름에 나라이름을 붙였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호텔로비에서 야외로 뻗어있는
특색있는 연못인 RIMBA West Lobby 입니다.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거울처럼 연못에 비춰지며 인상적입니다.
찍기만 하면 화보같이 나옵니다.
Pool Access Suite는 82m2으로 방사이즈는 넉넉합니다.
너른 거실에 킹사이즈 침대가 있고,
보조 침대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소파도 커서 한명이 잘 수 있습니다.
웰컴 과일이 있고, 커피포트, 냉장고, 금고가 있습니다.
매일 complimentary 생수를 넉넉히 가져다 주어서 물걱정은 안했습니다.
화장실도 넓습니다.
욕조가 있고, 세면대가 2개입니다.
좌변기와 샤워부스가 화장실 내부에 각각 유리벽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시원한 통창을 통해서 RIMBA Forest Pool과 연결이 됩니다.
풀빌라 만큼 Private 하진 않아도 사람이 거의 없고,
수영장 자체는 호텔 1층의 모든 Pool Access Room과 이어져서 제법 넓습니다.
수영도 하고 즐기기에는 풀빌라의 수영장은 작은 편이기 때문에
Pool Access Room이 더 실용적이기는 합니다.
메인 풀에서 놀다가 호텔방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쉬우면 한번 더 물에 들어갔다가 방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밤에도 나와서 발담그고, 아침 먹고 들어오자마자 물에 들어가기도 하고,
여러모로 즐거운 3박을 보냈습니다.
통창너머 테라스에 의자와 작은 썬베도도 있어서
잠시 나와서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한 시간도 행복했습니다.
2023년 1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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