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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ovie

[블레이드 러너 총정리] 주요 등장인물 및 원작 소설과 비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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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는 순수 창작물이 아닌 원작 소설이 있는 작품입니다.

원작소설은 필립 K 딕이 1968년 발표한 SF소설입니다.

필립 K 딕은 은근히 많은 할리우드 SF 영화의 원작자입니다.

유명한 작품인 것만 해도 토탈리콜,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이 있습니다.

1979년에 당시 에일리언을 감독하고 대히트하여

SF영화의 스타감독으로 나타난 리들리 스콧 감독이

1982 영화화하고 제목을 블레이드 러너로 지었습니다.

원작의 안드로이드 현상꾼 사냥꾼을 지칭하는 단어가 따로 없었지만,

감독이 블레이드 러너라는 명칭을 다른 곳에서 가져와서 차용하고 제목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밖에도 많은 원작의 내용이 감독의 취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원작소설이 미래세계의 인간성에 대한 질문을 종교적인 색채를 더해 풀어간 반면에

영화는 같은 주제이기는 하지만 레플리칸트(안드로이드라는 명칭도 바꿈)와 블레이드 러너의

결투씬을 느와르적인 느낌으로 영상미를 표현하는데 치중한 느낌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전형적인 흥행감독이면서도 평단의 평가도 좋은 편인것 같지만

블레이드 러너는 개봉당시에는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실패하였습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평이 후대에 더 좋아지고 팬덤이 생긴 경우입니다.

암울한 미래상에 대한 SF적 연출은 그 뒤의 SF영화에 단골로 등장합니다.

2017년에 영화 개봉후 35년후에 "블레이드 러너 2049"가 개봉합니다.

이 영화는 원작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1982년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세계관을 계승하여 속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상에서는 2019년이 배경인 본편의 30년후인 2049년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떠오르는 SF계의 거장인 드니 빌뇌브가 연출합니다.

드니 빌뇌브는 "듄" 1, 2편의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감독 특유의 웅장함이 결합되고 CG기술의 화려한 발전으로 이야기의 전개가 재미나게 펼쳐집니다.

본편에 등장한 해리슨 포드도 동일인물로 출연하고,

주인공 딕 데커드의 연인인 레이첼(레플리칸트)도 CG로 등장합니다.

소설에서는 연인관계가 아니며, 본편에서도 애매한 뉘앙스만 풍기며 마무리 되었지만,

인류 최초로 인간과 레플리칸트사이의 아이가 태어난 것으로 이어집니다.

영화의 마무리는 또 다른 속편이 나올것 처럼 애매한 가운데 끝나는데,

흥행실패의 여파인지 속편소식이 없어 아쉽습니다.

2019년에 지구밖 행성 식민지에서 탈출한 레플리칸트들을 잡기 위해

레플리칸트 사냥꾼인 블레이드 러너가 활동합니다.

딕 데커드는 블레이드 러너이고 레플리칸트인 레이첼과 사랑에 빠집니다.

탈출한 레플리칸트 무리의 조라, 레온, 프리스, 로이 베티는 딕 데커드와 차례로 대결합니다.

타이렐사의 직원인 세바스찬과 협력업체(?) 사장인 한니발츄를 이용하여 로이는 타이렐사의 회장을 대면하는데 성공합니다.

2049년까지 딕 데커드는 생존하고 혼자 숨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타이렐사는 망했지만 그 정보를 이어받은 윌레스사가 또다른 레플리칸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LAPD에서는 레플리칸트인 K를 고용하여 탈출한 레플리칸트를 제거합니다.

조이는 윌레스사의 가상인격으로 외로운 K의 유일한 친구입니다.

러브는 윌레스사의 최신 레플리칸트로 딕데커드와 레이첼의 아이를 추격합니다.

새퍼 모튼과 메리어트등은 레플리칸트로 레플리칸트와 인간의 아이를 지키려고 합니다.

(본편의 종이접기하던 개프 형사(본편과 같은 배우인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 재미난 SF미드 배틀스타 갈락티카의 아다마 함장 )도 요양원에서 K와 인터뷰하는 장면으로 등장합니다. )

 
 

2019년과 2049년사의 타임라인 (나무위키)


https://youtu.be/6Ilbh612RUc

 

https://youtu.be/3Lgjs114tqw

 


소설속의 설정과 영화의 설정 차이 위주로 정리하였습니다.

일단 배경이 영화는 LA이고 소설은 샌프란시스코입니다.

소설에서는 방사능 낙진으로 인구가 대폭 줄어들고 대부분의 인구가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였습니다.

영화에서는 과밀도 고층건물의 어둡고 비가 많이 오는 모습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소설에서는 살아있는 동물을 키우는 것에 대한 설정이 중요한 요소이고

딕 데카드는 진짜 양을 키우다가 죽어서 전기양을 키우게 되고

나중에 진짜 염소를 사게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영화의 타이렐사에 해당하는 로즌조합에는 살아 있는 부엉이가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인조 부엉이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윌버 머셔의 머셔교에 대한 내용이 소설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영화에서는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소설에서 딕 데커드는 아내가 있습니다.

나중에 레이첼에게 빠져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지만 몸로비로 밝혀져서 매우 상심합니다.

영화에서는 결혼해서 아이까지 생기는 컨셉입니다.

데이브 홀든이 선임 사냥꾼으로 나오고 데이브의 부상으로 딕이 기회를 얻게 되는 설정입니다.

영화에서는 은퇴한 딕을 다시 불러들이는 설정입니다.

영화에 세바스찬에 해당하는 인물은 이지도어입니다.

방사능으로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전기 애완동물가게의 보조로 일하고 있습니다.

교외지역의 비어있는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는데

안드로이드들이 나타나고 함께 지내며 잠시 정을 느끼게 됩니다.

딕 데커드가 차례로 처리하는 안드로이드의 설정이 대부분 영화와 차이가 납니다.

안드로이드들은 오페라 가수나 심지어 경찰로 위장하여 인간세계에 숨어 있습니다.

이지도어의 아파트에 숨어든 프리스는 영화에서는 로이의 연인설정으로 나오지만,

소설에서는 로이의 아내로 이름가르트라는 안드로이드가 있습니다.

프리스는 빼어난 미모로 이지도어를 무장해제 시킵니다.

영화의 쎈 언니 컨셉은 아닙니다.

소설속의 안드로이드인 로이도 전투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소설속 딕과의 대결에서는 간단하게 패배합니다.

1968년 필립K딕의 원작소설 리뷰는 아래링크로

https://blog.naver.com/pebble3915/223646770854

 

[책 리뷰]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 블레이드 러너로 알려진 필립 K. 딕의 원작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필립 K. 딕, Philip K...

blog.naver.com

 

1978년 개봉 "블레이드 러너" 리뷰는 아래 링크로

https://blog.naver.com/pebble3915/223649956539

 

[영화 리뷰] 블레이드 러너, 해리슨포드와 리들리 스콧의 SF 고전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1982년 개봉 Ridley Scott 감독 Harrison Ford, 릭 데커드 역 Rutger ...

blog.naver.com

 

2017년 개봉 "블레이드 러너 2049" 리뷰는 아래 링크로

https://blog.naver.com/pebble3915/223654187634

 

[영화 리뷰] 블레이드 러너 2049, 드니 빌뇌브 감독과 돌아온 블레이드 러너

블레이드 러너 2049 Blade Runner 2049 2017년 개봉 Denis Villeneuve 감독 Harrison Ford, 딕 데커...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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