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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Food

[서울 강남] 탄탄면 공방, 얼큰한 국물맛이 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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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코엑스몰내에 위치한 탄탄면공방입니다.

실내에 오픈된 공장에 위치하여 약간은 어수선합니다.

사람구경하며 식사하기는 좋습니다.

사천 요리의 한 가지로, 대만 비빔국수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자는 '멜 담'이라는 글자로 과거에 양쪽에 짐을 맨 긴 봉을 어깨에 메고 다니면서 팔았기 때문에 擔擔麵이다.

땅콩 기름에 땅콩, 고춧가루, 마늘 등을 볶고 국수에 얹은 다음

돼지고기와 파 등 고명을 얹어 비벼 먹는 음식이다.

홍유를 넣고 노두유(중국간장)로 간을 맞춘 후 설탕을 살짝 치고

그 위에 삶은 중면을 얹고 홍유, 마늘, 두치로 매콤하게 볶은 다진고기를 얹어 비벼먹는다.

좀 국물이 필요하다 싶으면 여기에 닭육수를 조금 넣기도 한다.

중국에서의 딴딴면의 위상은 한국으로 치면 비빔국수급으로,

조리법도 간단하고 저렴하면서 간편한 별미로서 취급받는다.

대개는 간식거리나 본격적인 메인메뉴 전 후에 에피타이저, 마무리 식사로 먹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의외로 국물이 자작한 국수 스타일로 알려져 있는데,

국물이 있는 일본식 탄탄멘의 이미지 때문으로 보인다.

사실 현지에서도 기름을 국물이라 생각될 수준으로 많이 붓는 경우도 있고

간혹 육수를 부어 먹는 경우도 있어 무조건 틀리다고 할 수는 없다.

기름을 자작하게 붓는다는 것에서 한국인들은 식겁할 수도 있는데,

원래 중국 요리에서는 기름을 물같이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본에서도 상당히 흔히 접할 수 있는 메뉴인데, 일본인들도 기본적으로 중화요리라고 인지하고 있지만

실제 중국식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육수를 부어 끓이는 식으로 현지화되어

라멘의 일종으로 취급되고 있다.

근데 이것도 라멘집마다 육수가 다르기 때문에 도쿄식 닭뼈육수를 사용한 것부터

진한 돈코츠 육수를 사용한 것까지 배리에이션이 다양하다.

단지 기름에 고추와 마늘 등을 볶은 것에 육수를 넣어 끓인 것에 면과 고명을 넣어 먹는다는

기본 형식만 같은 수준이다.

-나무위키

 
 

국물이 있는 메뉴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일본식 탄탄면인것 같습니다.

 
 
 
 

바 테이블에 앉으면 주방이 훤히 보이는 오픈주방입니다.

요리사가 있지는 않고 만들어져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알바생들이 조리합니다.

 
 
 
 
 
 

탄탄교자세트(14,300원) 와 탄탄혼탄세트(13,800원)입니다.

교자세트는 탄탄면과 육고명튀김교자 2조각 입니다.

혼탄세트는 탄탄면과 간장계란밥입니다.

탄탄면의 면이 맛있고, 국물이 진합니다.

빨갛긴해도 그렇게 매운 맛은 아니고 얼큰하여 적당합니다.

메뉴가 빨간 고추가 표기된 아주 매운 메뉴는 따로 있습니다.

맵찔이들에게는 탄탄면이 얼큰하고 만족스럽습니다.

2024년 9월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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