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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ovie

[영화] 수십만명을 죽인 살인마인가, 더 많은 전사자를 막은 영웅인가, 오펜하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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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Oppenheimer

2023년 개봉

Christopher Nolan 감독

Cillian Murphy, 오펜하이머 역

Emily Olivia Leah Blunt, 오펜하이머 부인 역

Matt Damon, 레슬리 그로브스 역

Robert Downey Jr., 루이스 스트로스 역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로운 작품입니다.

미국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어 성공시킨

천재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수십만명의 일본인 사상자를 발생시킨 살인마인지,

더 많은 전사자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 영웅인지,

영화는 그 질문을 던집니다.

놀란 감독은 비교적 객관적으로

그의 행적을 따라갑니다.

그가 수백, 수천명의 과학자와 관계자들을 이끌어

풀기 힘든 과학적 난제를 성공시킨 리더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도 불완전하고 의문스러운 행적이 많은 사람이고,

(여성편력, 수소폭탄 개발 질투?)

핵폭탄 개발이 가져다준 암울한 미래도 분명합니다.

전기영화로 별다른 액션이나 스턴트씬이 없음에도

3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 의견임, 아닌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저도 방문한 극장에서 가장 큰 스크린에서 보기는 했지만,

왜 아이멕스 영화로 제작한건지는 갸우뚱하긴 했습니다.

(스포 포함 내용)

오펜하이머는 유럽으로 유학후에

실험 과학자로는 재능이 없었지만,

닐스 보어와의 만남이후 이론 물리학자로 이름을 떨치게 되어

미국내 UC버클리의 교수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핵개발을 위한 맨하튼 프로젝트의 수장으로 핵개발을 진행하게 됩니다.

각분야의 과학자, 엔지니어, 실무자들을 섭외하고,

그는 핵개발을 성공으로 이끌어냅니다.

미국은 일본에 두번의 핵투하를 통해

일본의 항복을 받아냅니다.

그러나 그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죄책감을 토로하고 투르먼 대통령은 그런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아

사실상 핵개발과 관련된 업무에서 배제됩니다.

또한 오펜하이머는 미국 원자력 위원회의

루이스 스트로스라는 인물에게

무례하게 대한 전력으로 스트로스는 앙심을 품게 되고,

스트로스는 오펜하이머를 공산주의 전력으로

몰락시킬 계획을 세워 성공하게 됩니다.

스트로스는 후에 미국 상무부 장관으로

발탁되어 청문회가 열리는데,

오펜하이머를 몰락시키기 위한

비열한 술책이 드러나 본인도 낙마하게 됩니다.

노년의 오펜하이머는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페르미상을 받으며

과학자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게 됩니다.

https://youtu.be/oSqK_v6zPoM

https://tv.naver.com/v/38943169

 

크리스토퍼 놀란이 얘기하는 자신과 오펜하이머의 닮은 구석 | tvN 230810 방송

알쓸별잡 | 티빙에서 스트리밍 : https://tving.onelink.me/xHqC/30a78d6f #알쓸별잡 #알아두면쓸데없는지구별잡학사전 #장항준 #김민하 #이동진 #유현준 #김상욱 #심채경 지구별 수다여행 2일 차 별난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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