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호장룡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臥虎藏龍
2000년 개봉
이안 감독
주윤발, 리무바이 역
양자경, 수련 역
장쯔이, 용 역
SF계의 노벨상이라는 휴고상 수상작 리뷰 중입니다.
먼저 2000년대 이후 작품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서구권에서 더 대박이 난 아시아(홍콩, 대만, 미국, 중국) 합작 영화입니다.
북미에서 외국영화 최고흥행작에 올랐고,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2위
중국 영화 '영웅'이 3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4위입니다.
화려한 영상미와 와이어 액션씬으로 할리우드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대 흥행하였다고 합니다.
이후로 중국영화나 무협영화가 북미에서 대 유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친밀한 배우들도 대거 출연하였습니다.
근데 왜 무협영화가 SF인지 바로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히어로물도 SF로 분류되니까,
무협영화도 히어로물로 취급하는 것일까요?
홍콩영화 전성기의 대배우로
영웅본색(1986년)의 주윤발이 무림고수로 출연합니다.
(홍콩영화 영웅본색의 오우삼 감독도 할리우드에 진출해
미션 임파서블2의 감독으로 흥행감독의 반열에 오릅니다.)
주윤발은 검소하여 미담이 많은 배우이기도 하고,
(본인피셜 검소함은 아니라고 하네요.)
홍콩 민주화 관련 개념발언으로도 유명합니다.
말레이지아인 양자경도 출연합니다.
홍콩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이다가
와호장룡으로 서구권의 눈에도 들게 되고,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의 '게이샤의 추억'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칩니다.
2010년대 이후 미국 드라마 스타트렉에도 출연하여
미국내 인지도도 꾸준히 쌓았고,
2022년 미국 진출후 첫 주연작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시아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합니다.
영화는 무협영화라기 보다는 로맨스가 강조된 작품입니다.
와이어 액션으로 대히트를 하였지만,
지금 보니 조금 어색하고 촌스런(?) 느낌입니다.
특히 당시의 호평이던 대나무숲 위에서의 대결씬은
허공에서 허우적대는 느낌으로
개인적으로 영상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수련의 집에 있는 마당(격투 연습장)에서
두 여자 수련과 용이 벌이는 결투씬이 가장 압권이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대결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두 여인의 칼을 비롯한 각종 무기를 사용한 결투를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현실적으로 연기하고 연출 하였습니다.
(스포 포함)
청나라 시대에 유명한 검객인 리무바이와
그가 사랑하지만 이루어지지 못한 수련.
그리고 명망가의 자제이지만
무림의 세계를 동경하여 무술달인이 된 용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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