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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ip

[제주 서귀포시] 인공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놀라운 대포 주상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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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는 일반적으로 치밀한 흑회색이나 암회색의 현무암이나 조면암질 용암이 화산 분출 후 용암 표면의 균등한 수축으로 인해 생긴 수직방향의 돌기둥을 말한다. 이런 현상은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는 현상과 유사하며, 주상절리와 논바닥이 갈라진 모양을 비교해 보면 서로 비슷함을 알 수 있다. 화산이 폭발하거나 분화구에서 마그마를 분출하면 지표에 나온 용암은 지표의 낮은 곳을 따라서 흐르게 된다. 마그마는 약 1,200℃ 정도로 높은 온도이며, 지표의 온도와 비교하면 매우 뜨겁다. 용암이 갑자기 지표에 흐르게 되면 양이 많으면 두껍게, 양이 적으면 얇게 흐르고, 얇은 것은 두꺼운 곳 보다 더 빨리 식을 것이다. 따라서 얇고 빨리 식은 것은 규모가 작고, 두껍고 비교적 서서히 식은 것은 규모가 크게 된다.

대포동에서 볼 수 있는 화산암의 주상절리는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급랭하여 부피가 수축되면서 인장응력(引張應力)이 생긴다. 특히 용암은 흐르는 방향에 수직이면서 서로 120°를 이루는 수직단열(垂直斷裂)이 비교적 규칙적으로 만들어져 대개 다각형(주로 4~6각형)의 모습을 보인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비교적 빨리 식는 환경에서 잘 만들어 진다. 대포동 해안에서는 바다와 접하는 부분의 주상절리가 더욱 뚜렷하지만 암석의 상부로 가면서 주상절리가 흐려져 사라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암석의 표면에는 현재 두꺼운 클링커(clinker)가 덮여 있는데, 암석이 형성될 당시에는 더 두껍게 쌓였을 것이다. 두꺼운 클링커 층은 보온 역할을 수행하여 암석이 서서히 식어 주상절리가 발달하지 못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주도 중문 주상절리 - 육각형의 병풍 돌기둥 (위성에서 본 한국의 지형, 2007. 12., 지광훈, 장동호, 박노욱)

신(神)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겹겹이 쌓은 검붉은 육모꼴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대포동 주상절리는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원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대포동 주상절리는 높이가 최고 40m에 이르며, 폭이 1㎞에 달해 색달해안 갯깍 주상절리와 더불어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이곳의 주상절리는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지질 및 지형학적 학술가치가 뛰어나서 보호가치가 있는 곳이다. 특히, 주상절리 단애의 형성과정 중에 일어났던 해수면 변동과 구조운동, 신생대 제4기의 빙하성 해수면 변동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학술자원이 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주도 중문 주상절리 - 육각형의 병풍 돌기둥 (위성에서 본 한국의 지형, 2007. 12., 지광훈, 장동호, 박노욱)

 

우리나라에서 직접 본 자연경관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육각형의 반듯한 기둥이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고 자연이 저절로 만들어낸 풍경이라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투명하게 비추고,

하얀 파도가 부서지면서

육각형 주상절리가 모습을 웅장하게 드러냅니다.

여기는 꼭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2022년 5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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