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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ip

[미술 전시] 포은 아트갤러리에서 장욱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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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창립10주년 특별전

장욱진전

2022.6.28 ~8.21

용인포은 아트갤러리

시간, 10시~18시 (입장마감 17시)

관람료, 일반:7,000원, 48개월이상~초중고생: 5,000원

용인시민 할인가능

장욱진 (1917~1990)

1917년, 충청남도 연기군에서 넉넉한 집안의 둘째로 출생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고모가 키워줌

1937년, 조선일보 주최 전국 학생미전에서 최고상

1941년, 결혼

1945년, 국립중앙박물관 취직

1963년, 경기도 덕소에 화실 마련

1975년, 서울 명륜동

1980년, 충북 수안보

1986년, 용인 신갈

1990년, 사망

장욱진의 후반기 작품과 주로 작은 사이즈의 작품 위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 기간동안 장욱진 가옥도 방문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물고기 1974

물고기의 외면과 내면이 대칭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음

가족과 나무 1983

짙은 초록 나무의 강렬한 힘이 느껴짐.

초막에서 신발 벗고 낮잠을 즐기는 사람과 차 달이는 동자등 한가로운 풍경이 펼쳐짐.

자연 속에서 한가로이 즐기는 생활은 화가가 꿈꾸는 이상적 풍경이라고 함.

팔상도 1976

부처의 일대기를 기록한 것으로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부처의 일생을 그렸다.

화가가 직접 제목을 기재한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

부처님에 대한 공경의 표시로 화가의 성명을 한 자 한 자 꼼꼼하게 써놓았다.

네사람 1979

작은 소품으로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기자기 장난스럽지만 색감과 구도과 꽉 차있고 왠지 눈길이 갑니다.

무제, 미상

나무 아래 호랑이, 1986

먹그림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터치로 나무를 그림.

나무아래 고양이 같은 호랑이가 있음.

나무 위에는 까치, 집과 사람 그리고 강아지도 올라가 있다.

가로수 1987

부인과 아이가 다른 동물들과 나들이하는 모습

화가는 새와 강아지, 소를 사람과 같은 한 가족으로 표현

황토길 1989

화가의 고향 내판의 전형적인 풍광

황톳길은 선명하게 직선을 뻗어 있음.

황톳길은 뒤편 산꼭대기의 천상의 마을로 가는 통로처럼 표현.

제목을 못 적었지만

이 작품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감나무 1987

화가의 집 마당에 있던 감나무 그림.

겨울의 혹한에 죽은 줄 알았으나 이듬해 새순이 돋는 것을 보고 제작

 
 

"내가 전에 엉터리 같은 소리로 '산다는건 소모하는 것이다'라고 했다가

구박도 많이 받고 그랬어요.

엉터리지만 사실이에요.

오래 사는 게 장한 것은 아니나, 생명을 줄일 수는 없는 거고, 기능 없으면 죽어버리는 게 좋아.

없어지는 게 낫다구.

내 기능은 그림 그리는 거니까 죽는 날까지 그려야죠.

쉬다가 그리다가."

장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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