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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ip

[서울/ 경기] 해발 629m 관악산 등산코스 (과천향교 - 연주암 - 연주대(정상) - 남현동(사당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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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629m)을 등반하였습니다.

과천 정부청사역에서 하차하여 꼬마김밥을 사고

과천향교에서 시작하는 관악산 2코스(과천, 네이버)로 등반 하였습니다.

템플 스테이도 하는 연주암을 거쳐 연주대(정상)으로 향했습니다.

내려올 때는 서울 사당역 방향 관악산 1코스(서울, 네이버)로 하산하였습니다.

네이버상 1시간 50분 + 2시간 20분으로 총 4시간 10분 코스입니다.

저는 지극히 초보 수준으로 쉬엄쉬엄 등반하여 총 3시간 50분이 걸렸습니다.

연주암에서 김밥도 먹고 정상석 사진 찍을때도 20분정도 기다린 시간도 포함입니다.

과천향교에서 출발하여 오르는 코스는 평이해서 초보자 추천입니다.

관음사/ 사당역 방면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험난하고 높은 계단도 많았습니다.

경치는 이쪽이 훨씬 좋았지만 이 방향으로 올라왔으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과천향교앞 등산안내도에는 제1등산로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옛스런 과천향교를 지나면 가건물같은 식당들이 나타납니다.

등산로에 흔히 보이는 토속음식점으로 백숙과 전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어서 손님들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식당 몇개를 지나가면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

연주대까지 2.9km 입니다.

 
 
 
 
 
 
 
 
 
 
 
 
 
 
 
 
 
 
 
 
 
 

3월 마지막주인데 꽃샘추위로 찬 바람이 불고 눈발이 날렸습니다.

그래도 이미 봄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 관악산입니다.

계곡을 건넜다가 돌아왔다가 다리를 여러번 건넜습니다.

돌이 많은 산이어서 사람이 다닐만한 등산로가 계곡 이쪽, 저쪽을 계속 건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휴식할 수 있는 벤치도 여러번 나왔습니다.

 

 

 
 
 
 
 
 
 
 
 
 
 
 

연주암입니다.

연주암까지 올라오면 거의 관악산 등반에 90% 성공한 것입니다.

연주암 건물 툇마루에 앉아서 간식/ 식사를 하시는 등산객으로 북적입니다.

저도 김밥 한줄을 먹었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서 땀이 식으니 금방 추워집니다.

절간에 앉아서 먹는 식사가 운치가 있는데 즐기기는 추운 날씨였습니다.

연주암에서는 템플 스테이도 하고 있습니다.

연주암이 위치하고 있는 관악산은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불리었다.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이 산은 줄기가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에 닿아있다.

곳곳에 드러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나 산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가족을 동반한 당일 산행 대상지로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연주암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있는데 아슬아슬한 벼랑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연주암은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이다.

연주암은 관악산의 최고봉인 연주봉에 자리 잡고 있는 연주대 남쪽 지점에 있다.

연주암은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인데 남쪽 능선을 계속 따라가면 장군바위에 다다르게 되고, 북쪽 능선을 따라가면 마당바위를 만나게 된다.

또 왼편으로는 무너미 고개를 지나 삼성산에 닿게 되며, 오른쪽으로는 자하동천이 펼쳐져 있다.

연주암에서 자하동천 계곡을 따라 과천시로 내려가기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연주암은 본래 신라 문무왕 17년(677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관악사로 불리던 오늘날의 연주암은 조선 태종 11년(1411년) 태종의 첫째, 둘째 왕자인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현재의 자리로 옮겨 놓았다 한다.

정상에 이웃한 연주대는 관악산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는 절경으로 이곳에 오르면, 서울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서울 근교에 신령스런 구슬이 있는 별천지가 있으니 이곳이 바로 관악산 연주암이다.

해발 629m의 기암 절벽위에 위치한 연주대는 한번 오른 사람들은 모든 소원이 이루어진 듯 가슴이 탁 트이고 번뇌가 사라지는 즐거움을 느낀다.

항상 스님들의 독경 소리와 중생들의 예경이 멈추지 않는 연주암은 677년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관악사라 하였으며 관악산 정상에 영주대(靈珠臺)를 쌓아 신령스런 별천지를 열었다.

연주암은 조선 초 효령대군에 의해 중창되는 등 왕실의 주목을 받았다.

효령대군은 이곳에서 2년간 머무르며 불교 공부와 불사에 적극 참여했다고 전한다.

이로 인해 연주암은 조선 초 제작된 것으로 여겨지는 효령대군 영정을 효령각에 봉안하고 있다.

익선관에 곤룡포를 입은 큰 체격의 효령대군이 지휘관을 상징하는 등채를 오른손에 잡고 용좌에 앉은 당당한 모습이다.

효령각 주련은 임금 자리를 버리고 불교에 귀의한 대군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출자왕국통불역(出自王宮通佛域) 앙첨천국상선대(仰瞻天國上仙臺), 스스로 왕궁을 나와 부처님 계신 곳 왕래하니 영주대 높은 곳에서 우러러 불국을 바라보네.”

원래 관악산 연주대(戀主臺)는 의상대사가 화엄의 진리를 나타내 보이기 위해 신령스런 구슬을 모신 대(臺)를 만들어 영주대(靈珠臺)라 불렀다.

영주는 <화엄경>의 “파도 밑에 신령한 구슬이 숨어 있다네(波底隱靈珠)”란 말에서 나온 이름이다.

“식(識)의 물결과 파도 속에는 마음의 진주가 절로 숨어 버리지만, 마음의 티끌 속에 깨달음의 자성은 항상 존재한다”는 것을 비유해 결국 영주는 불성(佛性)을 상징하고 있다.

세종 25년(1443) 6월 성간(成侃)은 ‘유관악사북암기(遊冠岳寺北巖記)’에서 “서쪽 비탈로부터 오르기 시작하여 가다가 또 북으로 휘어드니 산 형세가 날카롭게 솟았다.

그래서 넝쿨을 부여잡고 겨우 올라가 보니, 집채 같은 바위가 빙 둘러 있는데, 그 밑은 거의 천 길이나 되는 것 같아서 처음에는 정신이 아찔했다”며 영주대에 오른 느낌을 전하고 있다.

효령대군

 
 
 
 

연주암을 지나 올라가는 길은 좁은 계단길입니다.

오르내리는 사람이 많아서 매우 번잡합니다.

정상에 오르기 직전 영주대가 보이는 포토스팟이 나옵니다.

암석위에 올려진 건물이 특색있어 모두가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잠시후 정상에 도착해서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 기다리고

연주대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거대한 바위위에 정상석이 덩그라니 놓여있고

주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이상합니다.

 
 
 
 
 
 
 
 

관악산의 정상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말에 정상석앞에서 사진을 찍는데 30~40분을 기다린다고 하는데,

이날은 토요일이지만 꽃샘추위때문인지 10분정도 기다리고 찍을 수 있었습니다.

바위 꼭대기까지 기어 올라야 서울방향 등산코스가 이어집니다.

바위위에 올라오면 난간뒤에 바로 절벽이 있어서 아찔합니다.


 
 

하산코스는 서울 사당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관악산 1코스를 이용했습니다.

가파르고 계단도 많고 바위 사이를 걸어가고 초보에게는 아찔한 코스입니다.

그러나 경치는 대단합니다.

가면서 중간에 커다란 바위들이 많이 나옵니다.

지나가면서 네이버 지도를 보면 이런 바위들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 두었는데, 바위의 이름을 기억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마당바위, 강아지바위, 하마바위, 악어머리 이런 바위들이었습니다.

 
 
 
 

정상의 바위를 타고 올라가 계단으로 된 등산로를 내려가면 서울 방향으로 절경이 펼쳐집니다.

바위 사이에서 자란 소나무가 멋집니다.

 
 
 
 
 
 

연주대에서 내려와 곧 나타나는 작은 바위 봉우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주대보다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생각됩니다.

 
 
 
 
 
 
 
 
 
 
 
 
 
 
 
 
 
 

이런저런 바위들을 지나고

돌로 만들어진 관악문도 통과합니다.

헬기 착륙장도 두개를 지나갑니다.

중간중간 험준한 지형이 있습니다.

올라가는 코스가 아니라 내려오는 코스여서 다행입니다.

이날 눈보라가 종종 날려서 그늘진 곳에는 눈이 살짝 쌓여 있는 모습니다.

잠시 맑은 하늘이 보일 때는 풍경이 그저 감탄스럽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관음사방향 갈림길에서 남현동방향(루미아트 아프트)으로 꺾었습니다.

마지막에 힘도 다 빠지고, 조금이라도 짧은 코스로 내려왔습니다.

거의 다 내려와서 도심지로 나가는 갈래길이 여러개가 있고,

둘레길과 겹치면서 길 찾기가 헛갈렸습니다.

새로 조성중인 생태공원을 지나 남현동 주택가로 하산하였습니다.

2025년 3월 등산

삼성헬스에도 다양한 기록이 남았습니다.

 
 
 
 
 
 
 
 

 

릴리브 (Relive) 사용법 리뷰는 아래로

https://blog.naver.com/pebble3915/22259853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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