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 Inside Out
2015년 개봉
Pete Docter 감독
Amy Poehler, 기쁨 목소리
Phyllis Smith, 슬픔 목소리
2015년 개봉당시 신선한 아이디어가 꽤나 인상적이던 디즈니 만화였습니다.
최근 2편이 개봉하여 또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머리속에 각기 다른 감정들이 살고 있고,
그 감정들이 상황에 따라 사람들을 컨트롤 하여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는 아이디어입니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이렇게 다섯가지 감정으로 사람을 표현합니다.
주인공의 탄생부터 10대까지의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
기쁨이가 감정 컨트롤 센터의 리더인데,
아이에게 슬픈 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늘 조심합니다.
'슬픔'이는 늘 소외되고 은근슬쩍 무시당하기 일쑤입니다.
아이의 생활환경이 외부요인에 급격히 변하며
'슬픔'의 적절한 역할이 필요하며
무조건적인 '기쁨'의 추구가 최선은 아니라는 메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모든 감정은 소중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행복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실망과 슬픔이 올때는 그 감정을 받아들이고
느끼고 소화하는 과정을 거쳐서
자신을 성숙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고,
다시 내일이 오면 기쁨을 가지고
다시 도전하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스포 포함)
주인공 라일리가 태어나며 '기쁨'도 같이 탄생합니다.
잠시 후 '슬픔'도 생겨나고
버럭, 까칠, 소심 이렇게 5가지 감정이 라일리의 유년기를 함께합니다.
라일리는 평범하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하키'라는 좋아하는 취미를 가지고
친한 친구들과도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라납니다.
'기쁨'이는 늘 라일리의 감정을 잘 조절하여
좋은 인격이 형성되도록 노력하고
라일리가 부정적인 마음이 들 수 있는
슬픔과 좌절스런 기억들은 가능한 오래 저장되지 않도록
신경씁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사업상의 이유로
라일리 가족은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갑자기 낯선 환경이 들어선 라일리는 감정적으로 힘든 시간이 찾아오고,
이때 '슬픔'이 불쑥불쑥 나타나자
기쁨은 슬픔이를 제어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기쁨과 슬픔은 장기기억장소라는 마음속 외딴 곳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감정들의 리더인 기쁨이가 사라지자
좌충우돌하는 버럭, 까칠, 소심에 라일리도 엉뚱하고
미성숙한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기쁨과 슬픔은 센터로 돌아가기 위해
함께하며 라일리의 아기시절 상상속 친구
빙봉의 도움을 받습니다.
빙봉의 희생으로 센터로 돌아온 기쁨과 슬픔은
라일리의 감정폭발을 적절히 조절하고
아이를 위해서는 슬픔과 잊고싶은 기억들도
적절히 조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2024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 리뷰는 아래링크로
https://blog.naver.com/pebble3915/22348749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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