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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Animation

[영화 리뷰] 인사이드 아웃 2, 불안에 지배 당하는 흔한 우리 자신에게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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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아웃 2 Inside Out 2

2024년 개봉

​​

켈시 만 감독

Amy Poehler, 기쁨 목소리

Maya Hawke, 불안 목소리

2015년 인사이드 아웃 개봉 이후 9년만에 후속작이

개봉하였습니다.

당시에 머리속 감정들의 의인화라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쁨만이 좋은 감정이 아니고 모든 감정을 소중히 하는 것이

나 자신을 위하는 것이라는 메세지가

가슴에 와닿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하였다니

궁금하여 당장 달려갔습니다.

인사이드 아웃2도 전편의 재미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인공 아이인 라일리가 사춘기가 오면서

새로운 감정들이 추가되고,

디즈니 만화영화다운 작화 퀄러티와

빈틈없이 탄탄한 스토리가

영화적 완성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십대를 지나 성인이 되어서도 '불안'이라는 감정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혼날까봐 해야 하고

직장에서 짤릴까봐 불안하여

상사에게 복종하고 과중한 업무도 그냥 합니다.

때로는 불안함이 일을 더 완벽하게 준비하도록 도와주지만,

결국은 스스로 느껴서 해야 하는 거겠지요.

영화에서도 십대에 들어선 라일리는 불안이라는 감정에 지배당해

하키연습등에 최선을 다하는등 도움을 받지만

결국은 이런 저런 좋지못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불안감과 잘못된 선택으로

벌벌 떨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너무도 리얼하게 전개되어

안쓰러움에 눈물이 흐릅니다.

(스포 포함)

라일리는 이제 13살이 되어 고등학교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라일리는 하키팀이 있는 고교에 진학을 꿈꾸고

친구들과 하키캠프에 가게 되는데,

친구들이 다른 고교에 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캠프에 들어서자 마자 고교팀에 들어가기 위해

오랜 친구들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새 친구들과 선배를 사귀기 위한 무리수를 두기 시작합니다.

라일리는 사춘기전의 감정과 기억들을 애써 무시하고

새로운 선배들과 사귀기 위해 쿨한 척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

머리속에서는 사춘기의 새로운 감정들(불안, 당황, 부럽, 따분)들이 나타나

예전 감정들(기쁨, 슬픔, 까칠, 버럭, 소심)이 모두 갇히게 됩니다.

불안이 모든 것을 조정하여 라일리는 점점 성급하고

비이성적인 판단을 하게 됩니다.

기쁨이와 친구들은 탈출하여 불안으로부터

감정 컨트롤을 되찾기위해 힘을 합칩니다.

https://youtu.be/EiCmnIaj4u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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