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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Book

[책 리뷰]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 좌파편향 한국사 요약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최용범

페이퍼로드, 2019년 출간

440페이지

아이가 학교(학원?) 추천도서로 읽고 있어 같이 읽어 보았습니다.

표지의 일러스트도 아주 귀엽고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5,000년 역사의 한반도 역사를 주요 사건위주로

2~3페이지의 짧은 요약을 통해서 엮은 책입니다.

주요사건에 대한 요약을 통해서 긴 역사를 한권으로 파악할 수 있는 책입니다.

다만 짧게 요약한 역사서이다 보니 객관적인 사실의 전달 보다는

작가의 의도에 의한 역사의 평가가 더 큰 비중으로 드러난 책입니다.

더구나 근대사로 들어올 수록 좌편향 시각이 뚜렷하여

중립적인 역사적 진실을 알고자 할 때는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는 북한의 통치자 김일성의 대일항쟁의 진실 유무는

대일항쟁의 2~3페이지 요약에 들어갈 만큼 중요성이 없어 보이지만

지면을 할애하여 실제 있었던 사실임을 옹호하면서,

그의 전쟁도발을 통한 수많은 인명의 살상,

전쟁으로 인한 남북한의 극단적 대결양상과 분단 고착화,

북한 민주주의 및 인권 말살등에 대해서는 논평이 없습니다.

반면에 대한민국 건국과정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우리나라가 북한의 독재자에 의해 통일되는 것을 막아내,

오늘날의 민주화및 경제발전의 기초를 만든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는

정권말기의 과오에만 집중하여 평가하고 있습니다.

역사에는 공과功過가 늘 같이 존재하고,

사람에 따라 공을 크게 평가하거나 과가 크게 느껴지는게 다르기 때문에,

소설이나 논평이 아닌 역사서는 공과를 함께 평가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공에 대한 영화, 건국전쟁 리뷰는 아래 링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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