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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ip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경기도권에 작지만 시설이 깔끔한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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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에 위치하여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스키가 가능한 곳입니다.

얘기만 듣다가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스키장이어서 주말에 사람이 매우 많다고 들었습니다.

설연휴 첫날 이용하였는데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9시경에 도착하여 스키장과 가장 가까운 4번 주차장에 세울 수 있었습니다.

2시간권과 6시간권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구조여서

몇시간 탈지 정확히 하기가 어려우면 무조건 6시간하는게 좋은 구조입니다.

4시간 타고 2시간 추가하면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네이버 예약시 가격 할인이 좋은데, 곤지암 앱 모바일 티켓 발권해야

시간 추가권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6시간 이상 이용할 거면 곤지암 앱을 이용하는게 쌀 것 같습니다.

리프트가 총 5개로 작은 규모이지만,

전체적으로 시설들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LG 그룹에서 운영하여 리프트나 슬로프 이름이 LG 브랜드로 정해져 있습니다.

휘센은 완전 초보자용 코스이고,

와이낫이 초보 코스, 씽큐와 CNP 리프트가 중/상급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는 리프트입니다.

중간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그램리프트는 설연휴에 운행하지 않았습니다.

인공눈을 많이 뿌려서 눈이 푹신하고 얼음구간이 없는 것은 좋았는데,

기온이 높아서 눈이 질퍽거리니 오히려 회전등이 어려워지고,

스키타기 좋은 설질이 아닌것 같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와이낫은 한 코스만 있고,

씽큐와 CNP는 정상에서 만나는 리프트입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방법은 중/상급 코스로 총 7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중급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

어느 코스를 선택해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상급코스도 난이도가 다른 코스에 비해서 차이나게 어렵거나 하지 않고,

코스 자체가 짧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와이낫 슬로프와 만나는 코스는 사람이 많고, 눈이 더 질퍽하여

다른 방향으로 내려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와이낫 슬로프로 내려오면 스키 모굴(Mogul, 눈언덕)이 꾸며진 곳을 만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기는 합니다.

 
 
 
 

건물 1층에서 부츠를 빌려서 갈아신고 신발을 사물함에 보관한 후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 야외로 나와서 스키를 전달받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스키 받는 곳이 작아서 사람이 몰리면 복잡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아침일찍 나무에 눈꽃이 달려서 풍경이 매우 좋았습니다.

 
 

설연휴 첫날 아침부터 오후까지 씽큐, CNP 리프트는 줄서지 않고 바로바로 탔습니다.

아침 9시경의 슬로프 모습이 한가합니다.

 
 

와이낫 코스입니다.

아침에 한가하고 난이도 매우 쉬운 곳이어서 몸 풀기 좋습니다.

눈이 푹신하여 처음에는 좋았는데 기온이 올라가 눈이 질퍽해 지면서

속도가 붙을 수록 타기 어려워졌습니다.

사람도 점점 많아져서 정상에서 이 방향으로 내려오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씽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니다.

 
 

씽큐 슬로프가 대체로 평이하고 사람이 적어 좋습니다.

여기도 눈이 많이 쌓여 있는 것은 아쉽습니다.

 
 
 
 

씽큐 슬로프에서 CNP 슬로프로 들어갈 수 있는 연결코스입니다.

사람이 적어 좋습니다.

씽큐 슬로프에서 이 통로코스를 통해 CNP 슬로프를 만나는 코스가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았습니다.

정상에서 CNP 코스로 내려가는 초입은 약간 좁고 붐비기는 합니다.

조금 내려가면 괜찮습니다.

씽큐 코스와 합류한 후의 CNP 코스입니다.

사람이 적어 타기 좋습니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그램 상급코스입니다.

경사가 조금 심한 편이지만 사람이 적고, 경사가 높은 구간이 짧아서 중급자도 도전 가능합니다.

 
 
 
 
 
 
 
 
 
 

정상휴게소의 외관도 설경과 잘 어울리고

휴게소도 높은 층고에 원목소재 인테리어로 고급스럽습니다.

자리가 많지는 않아 사람이 많을때는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메뉴도 커피등 음료와 컵라면, 만두, 핫도그, 어묵등으로 단촐합니다.

내부가 깨끗하고 히터도 따뜻하게 틀어주어 잠시 쉬어가며 커피한잔 하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스키를 벗고 나와

본관 건물 2층에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리프트를 줄 서서 타지 않아도 될 정도의 인구 밀도였지만,

카페테리아의 많은 테이블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한식/중식/양식 코너가 있고, 멘무사, 소담소담, 콘타이 업체가 입점해 있습니다.

김치찌개 (12,000원), 탄탄면 (11,000원)입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맛은 그럭저럭 한끼 때울만 합니다.

연휴 첫날은 놀러가는 사람이 적어서인지

조용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질퍽한 눈이 쌓여있어 스키타기 힘들었던 설질(雪質)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2024년 2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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