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해안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서귀포시] 자연이 빚은 놀라운 공간 - 용머리 해안 2011년 1월 13일 천연기념물 제526호로 지정되었다. 산방산 해안에 있으며,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겉으로 보면 평범하지만 좁은 통로를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면 오랫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나온다. 180만 년 전 수중폭발이 형성한 화산력 응회암층으로 길이 600m, 높이 20m의 현무암력에 수평층리·풍화혈·돌개구멍·해식동굴·수직절리단애·소단층명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해안 오른쪽에는 반원형으로 부드러운 검은모래사장[黑沙場]이 펼쳐져 있다. 전설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장차 왕이 태어날 것을 안 중국 진(秦)의 시황제가 호종단을 보내 제주도의 혈을 끊으라 했다. 호종단은 이곳에서 왕후지지(王后之地)의 혈맥을 찾아내 용의 꼬리와 잔등 부분을 칼로 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