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해상케이블카 해남스테이션은 주차장도 넓직하고 새로 지어서 깔끔합니다.
2층 매표소에 표를 구매하였습니다.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울돌목 전경이 사진찍기 제격입니다.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하게 보이는 크리스탈케빈(15,000원)과 일반케빈(11,000원)이 있습니다.
4층 탑승장옆에는 그랑블루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에서 주문한 음료는 케이블카에 들고 탑승할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에는 한가합니다.
8자로 보이는 도보 다리가 울돌목 스카이워크입니다.
날이 흐리고 비가와서 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바다 표면에 울렁거리는 주름이 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바다가 요동을 치면서 회오리를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울돌목에서 회오리가 치는 시간표가 있습니다.
바다물의 흐름이 바뀌면서 좁은 울돌목 통로에서 조류가 서로 만나 생기는 회오리라고 합니다.
울돌목은 전남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와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사이 유리병 목처럼 갑자기 좁아지는 해협으로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 명량대첩 전승지입니다.
동양 최고 유속인 초속 6미터 거센 물살의 요란한 소리가 마치 바닷목이 우는 것 같다고 하여 울돌목(鬱陶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고, 이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 바로 명량(鳴梁)입니다.
울돌목은 가장 폭이 좁은 곳이 약 300미터 정도로 해협의 폭이 좁고 해구가 깊은 절벽을 이루고 있어 흐르는 물살이 이에 부딪쳤다가 솟아오르기 때문에 해협을 뒤흔드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거품이 일고 물이 용솟음치면서 회오리가 생기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더불어 울돌목의 강한 물살로 인해 국내 최초로 교각 없이 케이블로 지탱하는 사장교로 건립된 독특한 형상의 ‘진도대교’와 다도해의 아름다운 낙조가 어우러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비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울돌목 회오리 높이는 물때에 따라 다르지만, 조수간만의 차이가 클때 물살이 더 강하게 돕니다.(사리물때에 가까울 수록 물살이 강하고, 조금물때에 가까울 수록 물살이 약합니다.)
일반적으로 만조와 간조 2시간 전후 시간때에 물살이 강하게 흘려 울돌목의 회오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단, 일자별 물때에 따라 물살의 세기가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
케이블카의 진도쪽 스테이션인 진도타워에서 바라본 진도대교와 케이블카의 전경입니다.
진도 스테이션에는 전망대와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명량해전 기념관도 작지만 구비되어 있고,
명량해전 관련 영상도 상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해남스테이션으로 돌아와 바로 옆의
명량대첩해전사 박물관을 들렀습니다.
지금은 무료개방중이고 다양한 전시품들이 알차게 전시되어 있어 가볼만 합니다.
2024년 2월 방문
영화 명량해전 리뷰는 아래 링크로
https://blog.naver.com/pebble3915/223315232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