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듄 (1984), 데이비드 린치가 만든 다른 스타일의 해석

 

 

듄 Dune

1984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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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Lynch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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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e MacLachlan, 폴 아트레이드역

Sean Young, 챠니 역

프란체스카 애니스, 레이디 제시카 아트 역

Sting, 페이드 로카 하코넨 역

Virginia Madsen, 이룰란 코리노 역

José Ferrer, 샤담 4세 황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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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은 원래 1965년부터 출간된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이 원작이고

1984년 데이비드 린치에 의해서 영화로 탄생하였습니다.

그 후로 TV 드라마로 제작이 되었고,

2022년 데니 빌뇌브에 의해서 재탄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로 데니 빌뇌브 감독의 버전이 훨씬 잘 만들었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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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듄의 특성상 CG가 중요한데

84년도 작품은 CG가 너무나 허술합니다.

아무리 옛날 영화여도 70년대 제작된 혹성탈출의 경우는 어색하기는 해도

못봐줄 정도는 아닌데

84년 듄의 경우는 눈뜨고 보기 힘든 장면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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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원작에 충실한 건지

데이비드 린치의 의도인지 분명하지 않으나

현재의 듄 각본이 더 깔끔하고 앞뒤가 맞고

설득력이 있어 이야기의 전개가 명확합니다.

84년도작품은 유투브에 올라온 2시간57분짜리 원작 확장판으로

시청하였는데

내용전개가 엉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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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데이비드 린치가 워낙 거장감독으로 유명하고,

(최근작이 거의 없어 생소할수 있습니다. )

드니 빌뇌브의 작품과 차이점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원작 소설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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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버전과의 차이나는 점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스토리상으로 드니 빌뇌브의 듄 파트1, 파트2의 내용에 해당하고

소설의 1권의 내용입니다.

소설은 총 6권이라고 하니 드니 뷜뇌브가 어디까지 영화화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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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기 때문에

CG와 세트상의 표현차이를 빼고 전체적인 내용은 매우 유사합니다.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우주여행을 관장하는 '길드(The spacing guild)'가 존재하고

우주여행을 위해서는 스파이스가 필수적이고,

길드의 힘이 황제를 능가해 아트레이드 가문의 멸족을 지시한 것은

황제가 아니라 길드의 지시를 황제가 수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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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를 이용하면 우주공간을 접을 수가 있어

이를 이용하여 먼 우주를 항해할 수가 있습니다.

길드 항해사인 외계 생명체는 모습이 기괴하고,

유리상자안에 갇혀서 이동합니다.

이 외계 생명체가 우주를 접어서

우주여행을 하는 모습은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표현하는데

기괴하게 묘사되었습니다.

드니 뵐뇌브의 영화에서 이 부분이 빠진 이유도 아마도

달리 표현할 방법을 못찾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CG능력은 충분하지만 세련되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나 할까요.

(원작에 있는 부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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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막에 대한 CG는 암울한 수준입니다.

표현하지 않는 편이 좋았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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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넨가의 외모에 대한 해석도 다릅니다.

하코넨가는 주황머리이고

가문의 수장인 블라디미르 하코넨은 맨살(복부)이 보이는 의상과

얼굴에 난 두드러기등으로 보기 불편한

다분히 역한 외모로 표현되었습니다.

듄: 파트2에서 돋보이던 로타 하코넨은

가수 스팅이 연기하였는데,

폭력적이고 광기어린 모습이 은근히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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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레이디스 가문은 멀끔한 귀족스타일로

현재의 버전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폴 아트레이디스역의 카일 맥라클란도

나름 꽃미남으로 멋진 비주얼로 등장합니다.

듄이 데뷔작이고 이후 데이비드 린치와 여러 작품을 같이 했고,

드라마 트윈픽스로 골든 글로브 주연상도 수상합니다.

폴의 무술스승 거니는 패트릭 스튜어트가 맡았습니다.

그는 나중에 스타트랙과 엑스맨으로 엄청 유명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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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니역의 숀 영은 외모로는 젠데이아보다 아름답습니다.

블레이드 런너에서도 인상적인 외모로 팬들에게 각인되었는데,

그 뒤로 그다지 흥행작이 없어

오래동안 활동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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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은 더 적극적으로 프레멘들을 이끌면서

그들의 리더가 되었고

목소리를 이용한 음파총(?)으로 하코넨가와

황제의 군대를 공격합니다.

폴의 여동생도 이미 태어나서

황제앞에서 당당하게 오빠의 등장을 예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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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충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은 나름 실감하게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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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 이룰란은 수동적인 모습으로

몇마디 대사도 없는 작은 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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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폴은 로타와의 검대결에서 승리하고

스스로 황제가 됩니다.

그리고 사막행성 아라키스에 비를 내리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https://youtu.be/ChA0qNHV1D4

 

https://youtu.be/Pm5VP3of-dA

https://youtu.be/zZD99X_S7SA

 

 

드니 빌뇌브의 듄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https://blog.naver.com/pebble3915/223175635925

[SF 휴고상] 제69회 (2022년) 수상작 "듄"

 

드니 빌뇌브의 듄: 파트2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https://blog.naver.com/pebble3915/223378049682

[영화 리뷰] 듄 : 파트2, 웅장한 SF 스페이스 오페라 영화의 정석